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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그리고 페라리 박물관

2017.07.03이재현

새롭게 단장한 페라리 마라넬로 박물관이 특별 전시회를 연다.

방학을 맞은 학생, 휴가를 맞은 직장인에게 여름의 꽃이라면 유럽 여행이다. 특히 이탈리아는 빠지지 않는 코스 중 하나. 콜로세움도 좋고 베네치아도 좋지만 자동차 광이라면 마라넬로에 있는 페라리 박물관도 놓칠 수 없다. 페라리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건물 규모를 늘리고 두 가지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 <언더 더 스킨>은 페라리 최초의 모델 125 S와 각종 디자인 도안을 통해 그동안 변화한 스타일과 엔지니어링 진화를 주제로 삼는다. 한편 <인피니트 레드> 전시회도 열린다. 불세출의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의 F1 머신 F2004를 비롯해 엔초 페라리, 라페라리 등 한정 생산한 모델까지 전시해 그들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관람객과 공유한다. <언더 더 스킨>은 11월, <인피니트 레드>는 올해 연말까지.

    에디터
    이재현
    포토그래퍼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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