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의 분위기 메이커, 니트 타이

Knit Tie 니트 타이는 소재와 직조 방식에 따라 느낌이 확확 변한다. 울이나 캐시미어로 치밀하게 짠 건 포근해 보이지만, 면, 실크, 울로 성글게 짠 건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물론 여름에 어울리는 건 후자. 여기에 바스락거리는 질감, 밝은 색깔, 명랑한 무늬가 있으면 더 좋다. 니트 타이는 생각보다 훨씬 쓸모가 많다. 블레이저와 가죽 재킷, 흰색 버튼다운 셔츠와 데님 셔츠, 치노 팬츠와 청바지까지. 포멀과 캐주얼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아주 정중하게 갖춰 입어야 하는 자리만 아니면 어떤 옷에나 두루 스며든다. 넉살 좋고 사교적인 분위기 메이커랄까. 옷 잘 입기로 소문난 남자들도 여름엔 니트 타이를 즐겨 맸다. 간추린 이름만 캐리 그랜트와 스콧 피츠제럴드, 폴 뉴먼, 프랭크 시나트라, 그레고리 펙…. 그러니 의심할 필요 없다. 제대로 된 타이를 고르기만 한다면.

니트 타이 16만9천원, 브로이어.
니트 타이 16만9천원, 브로이어.

More Stories 니트 타이가 처음이라면 포-인-핸드를 추천한다. 윈저 노트나 더블 크로스 노트로 매면 딤플이 너무 뚱뚱해질 수 있으니까. 하지만 정해진 규칙은 없다. 여름용 니트 타이는 좀 자유롭게 매도 괜찮다. 여기 스콧 피츠제럴드가 좋은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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