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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냐의 꾸뛰르 스니커즈

2017.07.14강지영

에르메네질도 제냐 꾸뛰르의 새 스니커즈 ‘티지아노’!

하이탑 스니커즈를 좋아하는 쾌활한 남자,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조용한 남자, 멋 좀 부리고 싶은데 너무 튀는 건 또 싫은 까다로운 남자. 모두 만족할만한 스니커즈가 올 가을 새로 나온다. 흰색과 비큐나 컬러의 산뜻한 조합, 레더 라이닝의 간단하지만 강력한 장식성, 굵고 힘찬 끈. 하얀 돌처럼 단단해 보이지만 헤링본 패턴의 엑스트라 라이트 러버솔 덕분에 생각보다 훨씬 가볍다. 게다가 로고 없이 스티치를 넣은 뒤쪽과 안쪽에 숨기듯 넣은 가죽 패치 장식도 이 스니커즈를 갖고 싶은 욕망을 잔뜩 부추긴다. 국내 판매는 9월초부터.

    에디터
    강지영
    사진
    Ermenegildo Zegna Co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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