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미쉐린 3스타 ‘가온’의 변화

2017.07.28손기은

미쉐린 3스타를 받고 난 뒤 가온은 여러 모로 변했다. 주방은 변함없이 꿋꿋했지만 밀려드는 손님은 훨씬 다양해졌고, 혼자 오는 손님도 많아졌다. 룸으로만 구성했던 내부에 변화를 주기로 결심한 건 이런 손님들을 위해서다. 레스토랑 중간에 4개의 테이블이 모여 있는 홀을 만들고, 식후에 들러 위스키와 전통주를 마실 수 있는 바를 연결시켰다. 홀은 ‘매듭’을 테마로 장식했고 바는 평상을 모티브로 모든 자리가 하나로 이어지게 디자인했다. 새 공간 덕에 철저하고 까랑까랑한 김병진 총괄 셰프의 기운이 식탁 위에서 더욱 빛난다. 02-545-9845

    에디터
    손기은
    포토그래퍼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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