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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S’로 말한다

2017.08.28이재현

성능이 세 배는 똑똑해졌다는 자신감인지, S-클래스가 세 쌍꺼풀을 달고 나타났다.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9월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기 때문이다. 눈여겨볼 특징은 한 줄에서 세 줄로 늘린 주간주행등과 새롭게 개발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성능을 높인 V8 바이 터보 가솔린 엔진이다. 또한 주행 중 예상하지 못한 사람이나 장애물과 충돌할 위험은 전보다 국내에서 6세대 S-클래스의 의미는 각별하다. 가장 저렴한 모델 가격이 1억이 훌쩍 넘는 고가지만, 독일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많이 팔릴 정도로 인기다. ‘쇼퍼드리븐’으로도 탈 수 있는 대형 럭셔리 세단은 많지만, 경쟁 모델을 딱히 꼽을 수 없는 성공작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아직 대관식을 할 똘망해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대응한다. 또한 승객의 기분에 따라 마사지와 실내 온도, 엠비언트 라이트를 연계해 조절하는 기능을 양산차 최초로 도입했다. S-클래스에 앉으면 이동 수단과 휴식 공간의 경계가 모호해질지도. 가격은 1억 4천5백50만원부터.

    에디터
    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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