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가볍다, 후지 자전거

후지 자전거는 가볍다. 2018년에 출시될 로드 자전거 2018 SL 1.1은 포크를 포함한 프레임 세트 무게가 1킬로그램도 되지 않는다. 최초의 티타늄 프레임 자전거를 출시한 후지 자전거의 치밀하고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SL 프레임의 혁혁한 성과다. 단순히 가벼운 것만이 자랑은 아니다. 초고압 몰딩 기술로 카본층을 압착하고, 시트 스테이와 체인 스테이를 2개의 홀로 제작해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강도를 높이는 식의 구조주의는 무턱대고 신뢰할 수밖에 없다. 가볍다는 말 속엔 그만큼 견고하다는 뜻이 묵직하게 들어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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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KOREA 피처 에디터] 영화와 시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