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oming

무조건 해야 하는 남자 그루밍

2017.10.17이재위

잠들기 전에 하는 양치만큼 꼭 해야 하는 남자 그루밍을 소개한다.

1. 갈라진 입술 혹시 지금 이 글을 보는 순간에도 입술을 손으로 뜯고 있나? 지금 당장 가까운 편의점이나 화장품 가게를 방문해 립밤을 구입하자. 어떤 여자도 입술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남자와 키스하고 싶지 않을 거다. 평소에 물과 비타민만 충분히 섭취해도 입술이 갈라지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2. 하얗게 튼 얼굴 아침에 세수를 하고 나서 아무런 화장품도 얼굴에 바르지 않았다고? 지금 당신의 얼굴은 밀가루를 뒤집어 쓴 것처럼 하얗다. 직장 동료에게 어디 아프냐는 얘기를 듣고 싶지 않다면, 세수를 한 뒤 얼굴이 건조해지기 전에 모이스처라이저를 발라서 수분을 공급해주자. 또한 일주일에 한 번 얼굴용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면 매끈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

3. 길고 더러운 손톱  손톱은 다양한 이유로 인해 더러워질 수 있다. 키보드 자판이 지저분한 경우 손톱 사이에 먼지가 낄 수 있고, 청바지의 염료가 손톱에 착색될 수도 있다. 따라서 하루에 세 번 이상 따뜻한 물과 비누를 사용해 손을 닦아야 한다. 그리고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한번은 손톱을 짧게 잘라야 한다. 손톱이 무기처럼 보이기 싫다면 말이다.

4. 지저분한 귓속 데이트 상대와 영화를 볼 수도 있고, 긴 벤치에 나란히 앉을 수도 있다. 옆모습이 멋진 남자가 되고 싶다면 귀를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단, 면봉으로 귀를 청소할 때는 귓속 깊숙이 넣지 말고 부스러기만 닦아낸다는 생각으로 실시한다. 귓속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귀지는 귀 클리너나 미네랄 오일을 사용해서 빼내도록 하자.

5. 각질이 생긴 손등 많은 여자들은 깨끗한 손을 가진 남자를 좋아한다. 깔끔한 손은 신뢰를 주기 때문이다. 반대로 손에 각질이 가득하다면 자기 관리조차 안 되는 남자로 보일 거다. 당신의 손등이 마른 땅처럼 갈라져 있다면 핸드크림을 수시로 바르도록 하자. 또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샤워를 할 때 보디 스크럽을 이용해 손을 닦아주면 각질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 겨울에 외출할 때는 장갑을 끼는 것을 추천한다.

6. 밖으로 삐져나온 코털 코털은 숨을 쉴 때 먼지가 호흡기관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콧구멍 밖으로 삐져나올 만큼 길 필요는 없다. 당신의 코털이 눈에 보일 정도로 자라 있다면 데이트 상대는 바로 그것 때문에 이야기에 집중할 수 없을 거다. 그러나 코털을 족집게로 뽑지는 말자. 콧속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그 대신 코털 가위나 코털 제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에디터
    이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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