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모를 제거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

등이나 가슴에 제모 패치를 붙이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가슴 털 먼저, 웬만하면 가슴 털을 제거하지 않길 권한다. 당신의 애인 역시 같은 생각일 거다. 모든 사람들이 돌고래처럼 매끈한 피부를 원하지는 않는다. 또한 가슴 털 관리는 매우 번거롭다. 그래도 가슴 털을 제거하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자. 바로 털의 뿌리를 녹이는 제모 크림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 크림을 가슴에 바르고 약 5분 뒤에 씻어내면 털도 함께 빠진다. 가슴 털이 다시 자라는 데는 몇 주가 소요되고, 털 끝이 날카로운 형태로 자라지 않을 거다. 당신의 털이 제모 크림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실험해보기 위해 머리카락 몇 가닥에 테스트해보자. 효과가 미미하다면, 다음 옵션으로 왁싱을 고려해보자. 왁싱은 종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대 6주 동안은 털이 자라지 않을 거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지, 털을 제거하기 며칠 전에는 피부가 뜨거운 태양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리고 털을 제거한 뒤에는 되도록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고 2~3일 동안은 땀을 흘리지 않도록 한다. 땀을 흘리면 모공이 막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깨 솜털 어깨 솜털을 다듬을 때는 수염 전용 트리머(머리카락처럼 긴 털을 관리할 때 사용하는 기계)가 최고의 도구다. 단, 트리머 날의 길이를 가장 짧게 세팅한 뒤 사용한다. 면도기보다 트리머를 선호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어깨는 셔츠에 가려져 있기 때문에 땀을 셔츠 밖으로 배출하기 어렵다. 즉, 세균에 감염되기 쉬운 상태여서 면도기를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모공과 닿아 있는 털의 뿌리 부분까지 제거하지 말아야 한다. 그 대신 트리머로 자주 다듬도록 하자.

턱 수염 턱 수염은 너무 깔끔하게 밀지 않아도 된다. 다만, 귀 뒷부분부터 목젖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다듬는다. 이때는 트리머 날의 길이를 가장 짧게 세팅한다. 이렇게 하면 턱 수염을 조금 남겨두면서도 너무 지저분한 부분만 다듬을 수 있다.

등 털 등 털은 일정한 길이로 관리해야 당신의 애인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을 거다. 등은 트러블이 쉽게 생기는 부위이므로 보디 트리머 사용을 추천한다. 애인에게 일주일이나 2주에 한 번씩 부드럽게 다듬어 달라고 부탁한다.

항문 털 ‘항문에 난 털을 제거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왜 안 하려고 하는지 되묻고 싶다. 단, 반드시 제모 크림을 사용해야 한다. 절대로 항문을 면도해서는 안 된다. 혹시라도 면도를 한다면 당신은 몇 주 동안 극심한 고통에 시달릴 거다.

사타구니 털 사타구니 역시 면도 날은 대지 않아야 한다. 그 대신 트리머에 클립을 끼워서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 클립을 끼우면 트리머 날이 고환에 직접 닿지 않으므로 쉽게 다듬을 수 있다. 그곳의 피부는 매우 민감하다는 사실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