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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만난 한성자동차

2017.11.03GQ

올바른 명분과 선한 의도의 유쾌한 충돌, 한성자동차의 미술 장학 프로그램 ‘드림그림’. 예술적 재능으로 건설적인 꿈을 키워가는 어려운 형편의 초·중·고교 학생들을 응원하는 ‘드림그림’이 이번엔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광화문 광장을 환하게 비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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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한성자동차는, 2014년의 서울중앙시장 개선 프로젝트, 2015년의 구로 디지털단지 환경 개선 프로젝트, 2016년의 서서울예술교육센터 리모델링 프로젝트 등을 통해 MOU를 체결한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서울을 생기발랄하게 변모시켜왔다. 그리고 2017년 서울문화재단과의 네 번째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서울거리 예술축제에서 진행했다. ‘드림그림’ 학생들과 프랑스의 유명한 미술단체인 ‘그룹 랩스(Group Laps)가 함께 준비한 ‘키프레임(Keyframes)을 서울거리 예술축제(2017년 10월 5일 ~ 8일) 기간 동안 전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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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본 따 디자인된 설치 조형물 ‘키프레임’은, 세계적인 도시에서 전시된 바 있으며 서울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전시됐다. 이를 위해 ‘드림그림’ 학생들은 지난 8월 ‘그룹 랩스’와 함께 아트 워크샵을 진행하고 일상 속 에피소드들을 토대로 캐릭터의 기본 움직임을 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구성한 후엔 ‘그룹 랩스’ 아티스트들이 동작의 재미와 예술성을 더해 작품을 완성했다.

이로써 80여 개의 인체를 형상화한 캐릭터가 모여 재치 넘치는 스토리를 풀어냈다. 즉, 달리기와 점프, 클래식 댄스, 빛의 판타지, 태권도 격투, 죽음의 무도, 펑키 댄스 등 6개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해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냈다. 더불어 각 움직임에 어울리는 사운드도 학생들이 직접 녹음해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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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자동차 대표 울프 아우스프룽과의 일문일답

Q 한성자동차가 서울거리예술축제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한성자동차의 ‘드림그림’은 2014년부터 서울문화재단(SFAC)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을 사회에 돌려주는 긍정적인 순환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 네 번째 협업으로, 학생들이 나눔에 대한 문화와 익숙해지고 해외 작가들과 새로운 경험을 쌓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Q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서울거리 예술축제에 드림그림 학생들이 참여하기 위해 어떤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되었는가
A 그룹 랩스는 예술적, 기술적 노하우를 통해 영상, 조명, 멀티미디어 장비를 이용한 설치물로 예술적 제안을 발전시키는 아트 컴퍼니다. 한성자동차의 ‘드림그림’ 학생들은 이러한 그룹 랩스의 ‘키프레임’ 작가들과 함께한 아트 워크숍을 통해 움직임과 드로잉 교육을 받은 후 신체의 움직임을 표현한 미니어쳐 작품을 완성했다. 학생들이 만든 작품은 ‘키프레임’ 아티스트들을 통해 재구성되어 광화문 광장에 전시됐다.
Q 한성자동차가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드림그림’ 학생들에게 재능을 통해 사회에 받은 것을 돌려줄 수 있는 의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서울문화재단과의 협업이 시작됐다. 낙후된 지역의 환경과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도구로 미술을 사용했고, 그 결과 ‘드림그림’ 학생들이 자신의 미술 재능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됐다. 나아가 학생들의 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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