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스터들이 본다는 인스타그램 계정

이 중에는 47만 명이 팔로우 하는 인스타그램 계정도 있다. 인스타그램의 타임라인이 지루한 사람들을 위한 재미있고 독특한 인스타그램 계정.

@90s.era 마이클 잭슨, 빅 펀, 이지 이, 스눕 독, 퍼프 대디, 페이스 에반스, 제이 지, 윌 스미스. 이 이름들이 익숙하다면 팔로우해도 후회하지 않을 거다. 90년대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90년대 문화의 전반적인 것들을 다루는 계정으로 영화, 음악과 관련된 영상을 주로 올린다. 영화 <스크림> 속 어린 드류 배리모어의 모습, 크리스 크로스의 뮤직비디오, 1992년도 버거킹 광고 영상까지, 90년대의 모든 게 이곳에 있다.

 

@fuckingcoolthings 이스탄불을 기반으로 하는 이 계정의 운영자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이름처럼 ‘아주 쿨한’ 물건들만 올라와 충분히 팔로우 할 가치가 있을 거다. 간혹 프라다의 로고가 새겨진 나이키 에어 맥스 97 스니커즈처럼 실존 여부를 가리기 힘든 물건도 있지만, 대부분의 물건에 정확한 브랜드 명칭과 시즌까지 기재돼있는 등 친절함까지 겸비한 계정이다.

 

@bonpon511 커플 경력 37년 차가 입는 커플룩이라면 믿고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본인 노부부가 운영하는 계정으로 그들은 자신들의 커플룩을 소개하는 책을 출판해 일본에서는 이미 커플룩 잘 입기로 유명한 사람들이다. 같은 색의 패턴도 크기를 달리해 입거나, 셔츠와 원피스, 양말의 색과 패턴을 맞추는 등 매번 다양한 방식의 입기 쉬운 커플룩을 올린다.

 

@differ.tv 오래된 영화나 TV 프로그램의 명장면을 모아둔 계정으로 이 계정에 올라오는 사진 속 텍스트를 유심히 볼 것을 권한다. 자막은 물론이고 인물이 입고 있는 티셔츠, 들고 있는 신문, 포스터 속 텍스트가 기발하다. 물론, 위노나 라이더와 같은 과거 청춘 스타들의 젊은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것도 이 계정에서만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다.

 

@nclgallery 발렌시아가의 트리플 S, 언디핏과 협업한 나이키 에어 맥스 97, 브랜드의 로고가 크게 새겨진 옷. 이 계정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지금 가장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과 유행에 민감한 남자들을 소개하는 계정으로, 같은 패션 아이템에 대한 여러 다른 스타일링을 엿볼 수 있다.

SHARE
[GQ KOREA 컨트리뷰팅 에디터] 한결같은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