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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산을 타투로 새긴 몽블랑

2017.12.15김창규

타투이스트 난도가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몽블랑 레더 제품에 새긴 한국의 아름다움.

 

몽블랑은 한국, 일본, 홍콩의 타투이스트와 함께 레더 컬렉션에 각 나라의 문화유산을 새기는 를 진행했다.

몽블랑은 한국, 일본, 홍콩의 타투이스트와 함께 레더 컬렉션에 각 나라의 문화유산을 새기는 <타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926년부터 다양한 레더 컬렉션을 선보여 온 110여 년 전통의 브랜드 몽블랑. 이번에는 한국, 일본, 홍콩의 타투이스트와 함께 레더 컬렉션에 각 나라의 문화유산을 새기는 <타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것은 타투이스트가 디자인한 도안을 단순히 제품에 프린트한 것이 아니라 가죽 표면에 손으로 직접 타투를 새겨 각각의 유니크 피스로 제작했다는 점이 기존의 타 브랜드에서 선보였던 프로젝트와 큰 차이점을 보인다.

 

몽블랑의 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 타투이스트 난도

몽블랑의 <타투 프로젝트>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 타투이스트 난도.

우리나라 대표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은 타투이스트 난도다. 그는 ‘타투는 강렬하고 터프하다’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섬세하고, 청초한 분위기의 타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극도로 섬세한 작업에 특화된 장점을 살려 여러 개의 바늘을 겹쳐 굵은 선으로 새기는 작업을 배제하고, 하나의 바늘로 매우 얇은 선들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이루는 방식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마이스터스튁 소프트 그레인 클러치를 베이스로 한 제품에는 경복궁 근정정의 모습을 정교하게 새겼다.

마이스터스튁 소프트 그레인 클러치를 베이스로 한 제품에는 경복궁 근정전의 모습을 정교하게 새겼다.

마이스터스튁 소프트 그레인 클러치를 베이스로 한 제품에는 경복궁과 도시 풍경, 팔각 전통 창살 등의 모습을 담았다. 중앙에 자리한 경복궁 근정전의 모습은 기왓장 하나와 창살의 한 줄까지 정교하게 묘사했을 만큼 공을 들였다.

 

마이스터스튁 소프트 그레인 백팩을 베이스로 한 제품에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펼쳐져 있다.

마이스터스튁 소프트 그레인 백팩을 베이스로 한 제품에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펼쳐져 있다.

마이스터스튁 소프트 그레인 백팩을 베이스로 한 가방의 프런트 포켓 위에는 남대문, N서울타워, 고층건물 등 서울의 랜드마크가 펼쳐진 스카이라인 위로 전통적인 창살의 모습이 보름달처럼 둥글게 떠올라 도시를 비추는 모습을 표현했다.

 

지갑은 전면에 나비 실루엣의 무궁화를, 후면에 맑은 하늘의 서울 풍경을 그렸다.

지갑은 전면에 나비 실루엣의 무궁화를, 후면에 맑은 하늘의 서울 풍경을 그렸다.

지갑에서는 앞뒤로 난도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몽블랑의 엠블럼이 양각으로 솟아있는 전면에는 날갯짓하는 나비의 실루엣 속에 핑크빛 무궁화 밭이 펼쳐져 있고, 후면은 대칭을 이루며 서울 시내 중심가의 랜드마크들과 푸른 하늘이 그려져 있다.

 

몽블랑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레더 컬렉션의 크래프트맨십을 색다른 방식으로 재조명할 뿐 아니라, 클래식한 브랜드의 이미지에 과감한 시도를 더해 신선함을 전달하려 했다. 이미지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타투이스트 난도가 몽블랑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받았던 영감과 작업 과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

<타투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레더 제품들은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몽블랑 매장에서 12월 14일부터 25일까지 전시되며, 16일에는 타투이스트 난도가 타투 작업 시연을 진행한다. 예약을 통해 간단한 워크숍에도 참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는 몽블랑 홈페이지(www.montblanc.com)를 비롯해 몽블랑 코리아 페이스북(www.facebook.com/montblanckorea), 몽블랑 코리아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montblanc_ko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
    김창규
    출처
    몽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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