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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2017.12.19GQ

겨울의 찬 공기와 히터에서 나오는 바람은 모발의 건강을 악화시킨다. 머리카락이 뻣뻣하다 못해 꼬이는 증상은 모발의 건강이 위협 받고 있다는 신호다. 겨울철 모발에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문제 5가지와 해결책을 공개한다.

1. 건조한 두피 두피가 건조해지는 증상은 겨울철에 흔히 겪는 문제다. 추운 날씨 때문에 두피에 작은 각질이 생기기도 한다. 모발을 튼튼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두피에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 두피가 건강하지 못하면 모발이 끊어지거나 끝 부분이 갈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두피가 벗겨지고 비듬이 생길 수도 있다. 해결책.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유기농 샴푸를 이용해 머리를 감고, 주기적으로 오일 두피 마사지를 해야 한다. 두피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돕고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로즈마리, 라벤더, 백리향, 석류, 티트리, 삼나무 성분이 포함된 오일은 두피에 충분한 수분을 제공한다.

2. 모발의 성장 저해 땀을 흘리거나 먼지가 묻은 상태에서 머리를 감지 않은 채로 잠자리에 들면 모공이 막히면서 모발 성장에 문제가 생긴다. 젤, 포마드 같은 헤어 제품 또한 깨끗이 씻어내고 자야 한다. 해결책.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자주 감는 습관은 좋지 않다고 오해한다. 그러나 머리를 매일 감아서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다만 샴푸, 컨디셔너, 염색 약 등에 포함된 화학 성분을 주의해야 한다. 화학 성분은 모발에 아주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새로운 헤어 제품을 구입할 때 나트륨, 라우릴, 설페이트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한다. 이 성분은 탈모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샴푸를 할 때 손톱으로 두피를 긁지 않도록 주의한다. 두피를 긁게 되면 모발의 뿌리에 상처가 생길 수 있고, 모발의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이 된다.

3. 머리카락의 꼬임 현상 겨울 바람은 머리카락을 서로 얽히게 만든다. 짧은 머리도 예외는 아니다. 꼬인 머리카락을 풀기 위해 거칠게 빗질을 하면 모발이 손상되면서 쉽게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해결책. 머리를 빗기 전에 엉킨 머리카락을 풀어주는 스프레이를 뿌린다. 그리고 머리카락이 짧든 길든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줘야 한다. 심지어 손상된 모발일지라도 말이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1~2분 동안 머리를 빗어주면 두피의 혈액 순환을 자극해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

4. 건조하고 뻣뻣한 모발 겨울의 추운 날씨는 모발을 건조하고 뻣뻣하게 만든다. 심하면 머리카락 중간이 끊어지기도 한다. 해결책. 헤어 드라이어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일주일에 2~3번 컨디셔너를 사용한다. 샴푸를 구입하기 전 PH 레벨을 확인해 약산성 제품을 선택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이나 차가운 물을 사용해야 한다. 너무 뜨거운 물은 모발의 건강을 악화시키고 모발 속의 영양분까지 씻어내기 때문이다.

5. 편식으로 인한 탈모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초콜릿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다. 그렇다고 초콜릿, 사탕, 과자 같은 간식만 먹게 되면 모발에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모발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충분한 단백질 섭취는 모발 건강에 필수적이다. 해결책. 단백질의 원천인 살코기, 생선, 계란을 모자람 없이 먹어야 한다. 채식주의자라면 견과류나 콩으로부터 단백질을 쉽게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A, B, C, E 그리고 철분, 아연, 구리, 마그네슘 또한 모발의 성장에 필수적이므로 이 성분이 포함된 음식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에디터
    글 / 캘로타 콘스탄트(Carlotta Cons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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