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델의 새로운 와인 잔 ‘파토마노’

색깔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마케팅 도구. 색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브랜드가 그 도구를 갈고 닦는 법.

블랙, 다크 블루, 그린, 레드, 옐로우, 화이트, 블랙앤화이트 트위스트 스템까지 모두 7가지 색으로 출시된다. 와인 잔 모양은 총 8가지이며 각 12만원이다. @riedel_kr
블랙, 다크 블루, 그린, 레드, 옐로우, 화이트, 블랙앤화이트 트위스트 스템까지 모두 7가지 색으로 출시된다. 와인 잔 모양은 총 8가지이며 각 12만원이다. @riedel_kr

리델 파토마노 리델은 와인 잔 분야에서 기능적으로, 심미적으로 모두 저만치 앞선 브랜드다. 와인 품종에 맞게 잔 모양을 달리해 향을 살리고, 기계로 만든 잔마저도 얇고 우아하게 뽑아내 식탁을 빛나게 한다. 유리를 다루는 브랜드에게 색깔이 얼마나 중요할까 싶지만, 리델은 2008년 소믈리에 블랙타이와 2015년 레드타이를 출시하며 유리잔에 색을 입혀 모던하게 재해석했다. 흰 식탁보 위에 레드타이가 올라간 모습은 그동안 보아온 테이블 풍경과 확연히 다르다. 그리고 지난 4월, 스템에 알록달록한 색을 넣은 핸드메이드 와인 잔 ‘파토마노’를 출시했다. 리델의 11대손인 막시밀리안 리델은 파티에 참석할 때마다 자기 잔을 가지고 다니는데, 다른 사람의 와인 잔과 헷갈리지 않으려고 색깔을 넣어 잔을 제작한 것이 이 신제품의 시작이다. 같은 색으로 와인 잔 세트를 맞추기보단 좋아하는 색깔 몇 가지로 조합을 만들어 리듬감을 주는 쪽이 더 예쁘다. 와인 잔의 전혀 새로운 풍경을 리델이 또 처음으로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