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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할 수가 없는, 이지 500 유틸리티 블랙

2018.07.03GQ

더 이상의 호불호는 없다. 누구나 좋아할만한 검은색 이지 500이 출시됐다.

이지 시리즈의 인기는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까? 카니예 웨스트와 아디다스의 다섯 번째 이지 시리즈인 이지 500이 세상에 나온 지도 3개월이 지났다. 이지 500은 이지 부스트 750, 350, 700과는 달리 쿠셔닝에 부스트가 쓰이지 않았다. 발매 수량은 상대적으로 굉장히 많은 편이었다.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인지, 이지 500은 이전 시리즈만큼 화제가 되지 않았고 일부 스니커 마니아들은 “이제 이지의 인기가 끝났다”고 예견했다.

시세만으로 신발의 가치를 매길 수는 없다. 하지만 이지 500은 다른 이지 시리즈에 비해 시세도 인기도 낮은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디자인이나 발매 수량 때문이 아니라, 이지 500의 베이지색 ‘블러쉬’와 노란색 ‘슈퍼문’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호불호가 갈리는 색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견을 수렴했는지, 카니예 웨스트와 아디다스는 누구나 좋아할 이지 500 ‘유틸리티 블랙’을 출시했다. 바로 오늘부터, 아디다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이지 500 ‘유틸리티 블랙’ 역시 앞서 발매한 두 가지 색상과 마찬가지로 스웨이드, 누벅, 메시 등의 소재로 만들어졌다. 또한 부스트만큼은 아니더라도 충분한 기능성을 가진 아디프린 플러스 쿠셔닝을 가지고 있다. 부분별로 다른 소재를 사용해, 조금씩 달라 보이는 검은색의 채도 차가 큰 매력이다. 발매가는 23만9000원이다.

    에디터
    글 / 오렌지킹(스니커 커뮤니티 ‘풋셀’ 운영진)
    사진
    이지마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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