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돌체 & 가바나와 밀레니얼 세대

2018.07.25GQ

키치의 정점. 돌체 & 가바나식 ‘스웨그’란 바로 이런 것.

지금의 20대를 ‘밀레니얼’이라 부른다. 얼굴을 맞대는 것보단 SNS를, 글보단 영상을 선호하는 세대. 도미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는 이 젊은 세대와 진작부터 사랑에 빠졌다. 2018 F/W 시즌엔 그들을 새로운 왕으로 삼았다. 대위식은 어느 때보다 화려했다. 온갖 종류의 보석과 엠브로이더리 장식, 알록달록한 색, 대담하고 키치한 패턴. 특히 카톨릭의 전통을 상징하는 천사 모티브가 눈에 띄었다. 정점을 찍은 건 우주와 천사와 레터링을 일일이 수놓은 이브닝 재킷. 선글라스와 왕관을 동시에 쓴 천사는 바로 그들의 왕, 밀레니얼이다. 이쯤되면 젊은이들도 돌체 & 가바나에 감동할 만하다. 화답하고 싶다면? 패치워크를 골라 붙일 수 있는 귀여운 스니커즈로 시작할 것을 권한다.

 

돌체 & 가바나의 젊고 호화로운 룩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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