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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피네건의 사랑스러운 에세이 [바바리안 데이즈]

2018.08.29GQ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2016년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은 넘치는 사랑에 돌아갔다. 윌리엄 피네건은 뉴욕에서 태어나 하와이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란 서퍼이자 기자였고, 서퍼로서의 여정을 그린 이 책 <바바리안 데이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시종일관 사실에 근거해 담백하게 기술하지만, 쇼어브레이크의 거대한 파도 앞에 자신의 “무모하고 불합리한 자아”를 맡기지 않고 떠나는 장면에서는 “수치심과 안타까움”을 말한다. 귀하고 충만한 사랑.

    에디터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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