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 버버리, 루이 비통, 펜디, 구찌가 불러온 로고 전성시대

슈프림, 버버리, 루이 비통, 펜디, 구찌가 불러온 로고 전성시대

2018-12-05T13:18:44+00:00 |trend|

올해 패션 신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나. 무엇이 바뀌고, 누가 새롭게 등장하고, 어떤 것이 사라졌나. 2018년 패션계의 이슈와 논쟁, 경향과 현상을 한 번에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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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도 로고와 모노그램이 브랜드를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방법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 로고를 커다랗게 박은 모자와 후디, 모노그램을 프린트한 가방이 여전히 불티나게 팔리니까. 루이 비통과 펜디, 구찌 같은 하우스는 올해도 로고와 모노그램을 보란 듯이 활용했고, 발렌시아가와 베트멍은 아예 로고를 반복적으로 패턴화하는 방식을 택했다. 리카르도 티시가 버버리에 들어가자마자 한 일도 모노그램을 바꾸는 것이었다. 그는 토마스 버버리의 이니셜을 따 새로운 모노그램을 만들고, 잡지와 인스타그램을 도배했다. 게다가 런던의 블랙 캡, 선셋 비치의 파라솔,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등 눈에 띄는 곳을 모두 모노그램으로 뒤덮었다. 이보다 더 강력한 시각적 각인이 있을까? 소셜 미디어가 현실을 압도하는 시대에 이보다 완벽한 마케팅 수단은 없다. 로고와 모노그램은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