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올해의 흑인 파워를 보여준 에이셉 라키, 트래비스 스콧, 버질 아블로

2018.12.15GQ

올해 패션 신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나. 무엇이 바뀌고, 누가 새롭게 등장하고, 어떤 것이 사라졌나. 2018년 패션계의 이슈와 논쟁, 경향과 현상을 한 번에 돌아본다.

스트리트 패션과 서브 컬처가 하이 패션에 녹아든 요즘, 흑인이 패션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강렬하다. 패션쇼 프런트 로와 광고 캠페인, 매거진 커버에는 언제나 흑인 뮤지션과 배우들이 있으니까. 에이셉 라키와 트래비스 스콧도 명실상부한 스타일 아이콘이지만, 패션계의 블랙 파워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이름은 단연 버질 아블로다. 거대 패션 하우스를 이끄는 최초의 흑인 디자이너. 그는 화이트 룩을 입은 열입곱 명의 흑인 모델을 연이어 내보내며 자신의 첫 루이 비통 쇼를 시작했다. 그리고 피날레엔 절친한 친구 카니예 웨스트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에디터
    윤웅희, 이지훈, 신혜지
    사진
    Indigital,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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