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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맥스 97 ‘해브 어 나이키 데이’

2019.01.11GQ

올해 에어 맥스 데이의 시작은 바로 이 신발이다.

새해가 시작된 지 보름도 지나지 않았지만, 올해 발매될 스니커 소식으로 마니아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우선 1월에는 더 텐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인 오프화이트×나이키 에어 맥스 90이 발매된다. 2월에는 NBA 올스타전을 기념해서 많은 한정판 농구화가 쏟아질 예정이다.

대망의 3월에는 전세계 스니커 헤드의 축제인 에어 맥스 데이가 기다리고 있다. 에어 맥스 데이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뜨거워지기 시작한 시점은 2016년이다. 2016년 에어 맥스 데이, ‘다시 만나고 싶은 에어 맥스’라는 주제로 실시한 팬 투표에서 에어 맥스 1 아트모스가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 팬들의 바람대로 2017년에 재발매된 에어 맥스 1 아트모스 ‘엘리펀트’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작년 에어 맥스 데이에 발매된 에어 맥스?1/97 ‘션 워더스푼’과 에어 맥스 1 아트모스 ‘애니멀 팩’ 역시 스니커 마니아들의 역대급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에어 맥스 시티 시리즈를 비롯해 에어 맥스 라이트, 에어 맥스 테일 윈드 99가 재발매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반가운 스니커 발매 소식이 있다. 1970년대에 만들어진 슬로건 ‘HAVE A NIKE DAY’를 테마로 한 에어 맥스 97이다. 이 에어 맥스 97은 션 워더스푼의 영향을 받은 듯한 디자인으로, 파스텔 톤의 포도색과 ‘HAVE A NIKE DAY’ 문구가 새겨진 띠가 특징이다. 또한 익살스런 스마일 페이스 듀브레가 이 신발을 완성하고 있다. 에어 맥스 97 ‘해브 어 나이키 데이’는 에어 맥스 데이를 3일 앞둔 3월 23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에디터
    글 / 오렌지킹 (스니커 칼럼니스트)
    사진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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