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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스의 레더 굿 컬렉션 ‘세인트 제임스’

2019.01.29GQ

처치스가 1백50년 만에 본격적인 레더 굿 컬렉션을 출시했다.

처치스 신발을 신을 때마다 궁금했다. 이들이 만든 가방은 어떤 모습일지. 콘술처럼 클래식하고 우아할까, 아니면 윌렌헐처럼 모던하고 매끈할까? 이젠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처치스가 드디어 가죽 제품 라인인 세인트 제임스 컬렉션을 출시했으니까. 1백50년 전 처치스가 첫 사무실을 연 지역에서 이름을 딴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의 오랜 가죽 노하우를 집약해 만들었다. 세심하게 그레인 스탬핑한 송아지 가죽과 1백 단계 이상의 까다로운 공정, 빈틈없는 마감…. 게다가 모든 제품은 노련한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컬렉션은 브리프 케이스부터 토트, 백팩, 새첼 백, 위크엔드 백과 여행용 파우치, 지갑, 여권 케이스에 이르기까지 ‘레더 굿’ 하면 떠오르는 거의 모든 아이템을 아우른다. 게다가 블랙이나 브라운 외에 화이트, 다크 그린, 커피색 같은 개성 있는 컬러도 준비했다. 각각의 아이템은 고전적인 품격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두루 갖추고 있다. 한마디로, 타임리스라는 얘기.

Buckingham

Craven

Guilford

Warwick

    에디터
    윤웅희
    포토그래퍼
    이현석
    사진
    Courtesy of Churc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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