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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의 진일보 ‘BMW C 400 GT’

2019.02.28GQ

스쿠터는 많은 게 필요없다. 적당한 속도와 힘, 도심 주행을 소화할 정도의 수납공간만 있으면 크게 불편하지 않다. 하지만 M5처럼 슈퍼카 잡는 세단을 만드는 게 BMW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모터사이클도 적당히 만들다가 마무리하는 법이 없다. 새롭게 출시된 C 400 GT도 평범한 스쿠터의 능력을 상회한다. 지난해 출시한 C 400 X를 장거리 여행에 적합하도록 파츠를 바꾼 스쿠터다. 예를 들어 윈드 실드를 훌쩍 높여 맞바람을 막고, 시트 아래 수납공간 외에 글러브 박스도 2개를 마련해 적재 공간을 알뜰하게 늘렸다. 파워트레인은 C 400 X와 동일하다. 350cc 단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34마력, 최대토크 3.56kg·m의 힘을 낸다. 최고속도는 안전을 고려해 시속 139킬로에서 제한한다. 가격은 9백70만원.

    에디터
    이재현
    사진
    Courtesy of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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