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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엔지니어드 진의 재림

2019.03.01GQ

추억의 데님이 돌아왔다. 바로 엔지니어드 진!

왕년에 옷 좀 입었다는 사람들 중 ‘엔지니어드 진’을 모르는 자는 없을 것이다. 잘못 빨아 비틀어진 듯한 패턴, 넓었다가 좁아지는 핏은 당시 그야말로 혁신이었다. 인체 공학적인 패턴이라 입으면 더욱 폼이 나고 편안한 건 덤. 2000년대 초반 압구정 로데오 거리엔 엔지니어드 데님을 맞춰 입은 커플(여자는 스커트, 남자는 팬츠)이 가득했다. 언제부턴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던 그 라인이 2019년 다시 등장했다. 엔지니어드 진의 출시 20주년을 맞아 리바이스에서 이 레전드 라인을 부활시킨 것이다. 특유의 둥근 곡선은 그대로 살리고 소재를 업그레이드했다. 사방으로 늘어나는 스트레치 원단을 쓴 것. 옷장 속에 한참 방치한 예전 엔지니어드 진을 꺼내 입겠다면 이 점을 명심하길. 2019 버전엔 전에 없던 레드 패치를 달았다는 사실! 지금 당장 리바이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www.levi.co.kr)에서 주문 구매할 수 있다.

    에디터
    안주현
    포토그래퍼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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