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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트레이닝 앱 사용기

2019.03.08GQ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않고 부담 없는 홈트레이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퍼스널 트레이닝 앱 중 인기가 좋은 몇 가지를 꼽았다. 이제 집이 짐이 된다.

NTC(Nike Training Club)
나이키에서 만든 퍼스널 트레이닝 앱으로 가장 인기가 좋다. 몸무게와 키, 평소 운동 횟수 등을 입력하면 레벨에 맞는 짧은 운동들을 조합해 개인 맞춤형 플랜을 짜준다. 모든 운동이 초-중-고급별로분류돼 있고 나이키가 선정한 마스터 트레이너가 직접 시범을 보이는 동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은 특히 러닝을 즐기는 이들에게 더욱 좋다. 러닝을 위한 스트레칭을 따로 구성했고, 러닝 목표 시간과 거리도 설정하여 나만의 러닝 루틴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퍼스널 트레이닝 앱은 유료인데 반해 NCT는 전체가 무료다.
사용 난이도: ★★
실용도: ★★★☆

Seven
몸무게, 키, 운동 횟수 등 이것저것 입력하고 설정하는 것이 귀찮다면 세븐이 딱이다. 사용이 매우 하고 원하는 운동을 골라서 바로바로 실행할 수 있다. 힙업, 복근, 전신 등 운동하고 싶은 부위를 선택하면 그에 맞추어 짜여진 운동 12가지가 순서대로 재생된다. 각 운동은 30초씩, 총 7분정도를 투자하면 한 세트를 끝낼 수 있다. 3D 애니메이션 트레이너가 등장해 시범을 보이는 형식이라 실감은 좀 떨어진다. 첫 발을 딛기 쉬운 앱이지만 운동 기록과 일정 체계는 약간 빈약해 자신의 의지가 굳건하지 않다면 포기하기도 쉽다.
사용 난이도: ★
실용도: ★★★

30일 운동
단기간에 몸을 만들어야 하는 이들에게 아예 한 달이라는 기간을 정해 운동을 구성해주는 앱이다. 30일 동안 매일 해야할 운동의 종류와 횟수, 심지어 추천 식단까지 제공한다. 다만 운동 횟수 또한 자동 설정되므로, 사진이 스케줄에 따라 원하는 횟수를 직접 정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이다. 매일 운동 후 간단히 보고서를 작성하면 그래프로 몸의 변화를 한번에 볼 수도 있다. 해변으로 떠나는 휴가를 계획 중이거나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바짝 몸을 만들고 싶을 때 톡톡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용 난이도: ★★★
실용도: ★★★★

런타스틱 리절츠(Runtastic Results)
아디다스에서 만드는 런타스틱 리절츠는 근력 운동을 중점의 트레이닝 앱이다. 단순하게 살을 빼기 보다는 현재의 상태에서 근육량을 늘리거나 탄탄한 몸을 만들 때 활용하기 좋다. 유료인 프리미엄 서비스를 결제할 경우, 동영상을 보며 따라하는 피트니스 테스트를 거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현재 상태 파악은 물론 운동과 식단 계획까지 구성해준다. 12주 플랜을 시작한 후 매주 운동 회수와 시간을 입력하여 그래프로 12주간 변화된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앱에 비해 진짜 퍼스널 트레이너를 곁에 둔 듯 매우 체계적이다.
사용 난이도: ★★★
실용도: ★★★

    에디터
    글/ 이상희(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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