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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조던 1 ‘크림슨 틴트’

2019.04.10GQ

칙칙한 색상의 신발들은 신발장에 잠시 넣어두자. 봄 나들이 갈 때 신고 싶은 신발이 나왔다.

요즘 스니커 마니아들은 “에어 조던 1은 어떻게 만들어도 다 잘 돼”라고 농담을 하곤 한다. 그만큼 최근 에어 조던 1의 인기가 뜨겁다. 나이키도 이 사실을 아는 지 멋진 디자인의 에어 조던 1을 연이어 발매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공개된 모델은 ‘크림슨 틴트’라는 이름을 가진 신발이다. 옅은 살구색을 가지고 있는 이 신발의 색 조합은 에어 조던 1 ‘브레드’와 같다. 검은색을 베이스로, 토 박스, 스우시, 발목 부분에 크림슨 틴트 색상이 사용됐다.

몇 가지 디테일을 살펴 보면, 검은색 갑피 부분에는 쭈글이 가죽이 쓰였다. 인솔은 검은색이나 크림슨 틴트 색상이 아닌 진한 분홍색, 초록색 조합으로 되어 있다. 동봉된 신발 끈에도 초록색이 들어 있다. 이 초록색의 이름은 미스틱 그린이다. 나이키는 부활절을 앞두고 초록색 스니커를 출시하곤 했다. 스니커 마니아들은 에어 조던 1 ‘크림슨 틴트’의 초록색도 부활절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봄처럼 환한 에어 조던 1 하이 OG ‘크림슨 틴트’의 글로벌 발매일은 5월 11일이다. 미국, 중국, 일본은 한 달 이른 4월 11일에 발매된다. 가격은 160달러다.

    에디터
    글 / 오렌지킹 (스니커 칼럼니스트)
    사진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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