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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인용 이동 수단

2019.05.13GQ

전기로 굴러가는 바퀴는 조만간 인류의 이족 보행을 대신할 것이다. 우리 생활에 굴러들어온 요즘 탈 것들.

샤오미, 미지아 프로

뛰어난 가성비로 사랑받는 샤오미의 전동 킥보드. 신제품인 미지아 프로는 전작보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면서 최대 주행거리도 45km로 늘었다. 또 계기판이 추가되어 속도, 배터리, 주행모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발판의 길이도 약간 늘어나 좀 더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속도는 15, 20, 25 km/h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68만원.

 

아이카봇, 쿠루스 NF

최근 독보적인 내구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전동 킥보드다. 기존 킥보드보다 덩치가 큰 만큼 흔들림없는 승차감을 보장한다. 3600W 모터를 사용해 전동 킥보드 뒤에 작은 트레일러를 달아 짐을 옮겨도 될 정도로 힘이 좋다. 삼성 SDI 배터리팩과 하드록 풀림방지 너트, 10인치 타이어를 사용한다. 또한 갑작스러운 급제동시 바퀴가 잠겨 미끄러지는 현상을 방지하지 위해 바퀴 잠김 방지 기능(Anti-lock Brake System)을 적용했다.
218만원.

 

이볼브 전동 스케이트보드

전동 킥보드의 부피가 부담스럽다면 전동 스케이트보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발을 굴려 추진력을 얻지 않아도 끝없는 크루징을 즐길 수 있고, 어느 정도 오르막도 문제없다는 게 전동 스케이트보드의 장점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컨트롤러로 속도와 주행모드, 브레이크를 조정할 수 있다. 이볼브 전동 스케이트보드는 3000w 고성능 모터를 사용했으며, 최대 속도 25km/h, 최대 주행거리 약 50km를 자랑한다. 경사도 25도의 오르막까지 막힘없이 주행가능하다. 데크는 2가지, 바퀴는 3가지 중 고를 수 있는데 카본 데크에 익스트림용 바퀴를 장착하면 일반적으로 스케이트보드가 갈 수 없는 보도블럭 위나 흙 길에서도 달릴 수 있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일반 스케이트보드처럼 타면 된다.
230만원대부터.

 

미포보드 NLS

좀 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동 스케이트보드를 찾는다면 미포보드가 괜찮은 선택지다. 이미 국내 얼리어답터들 사이에서 재미있고 개성있는 이동수단으로 사랑받고 있다. 미포보드의 신제품 NLS는 미포보드의 인기제품 V2보다 최대 이동거리가 5km 정도 늘어나 최대 22.5km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일부 전기차처럼 내리막에서 회생제동이 발동돼 재충전된다. 시속 42km/h, 완충하는데 걸리는 시간 2.5시간, 가능 경사 최대 30도, 113kg인 사람까지 탑승가능하며, 급할 때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포트가 내장되어 있다.
최저가 70만원대.

 

세그웨이, 드리프트 W1

차세대 스케이트로 불리는 세그웨이의 드리프트 W1 전동 휠. 발판이 분리되어 있어 신발을 신듯 착용하고 양 발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쉽게 말해 전동기가 달린 롤러스케이트다. 세그웨이의 자동 평형 기술을 도입해 몸을 기울여 무게중심이 이동하는대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최고 속도 12km/h, 최대 주행시간 45분으로 전동 킥보드보단 느리지만 걷는 것보다는 3배나 빠르다.
최저가 28만원대.

 

스티고

전기 자전거보다 작고 전동 킥보드보다는 안정적인 자세로 주행가능한 전동 스쿠터다. 아이들이 타는 자전거만큼 부피가 작아 좁은 골목길을 지날 때도 문제 없다. 바퀴 크기가 12.5인치로 전동 킥보드보다 약간 큰 편. 핸들, 안장, 바퀴로 이루어진 단순한 구조지만, 시속 25km/h, 최대 주행거리 40km로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데 최적이다. 간단하게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며 쉽게 끌고 다닐 수 있게 보조바퀴도 달려있다.
168만원.

 

알톤스포츠, 니모 FD

전기 자전거로 국내 자전거 업계 1위를 위협하는 알톤스포츠에서 새로 출시한 전기 자전거다. 전기 자전거 인구를 늘리기 위해 가격은 낮추고 편의성을 높였다. 핵심 부품인 모터 출력은 350w로 향상됐으며 파스(PAS)도 기존 3단에서 5단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배터리 효율성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출발시 급발진 느낌을 최소화해 부드럽게 가속하는 ‘슬로우스타트 기능’도 추가했다. 26인치 바퀴로도 언덕길을 땀 흘리지 않고 오를 수 있다는 것다는 장점과 매끈한 디자인 덕분에 출시 3주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86만원대.

    에디터
    글 / 김윤정(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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