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oming

다리털 정복하기

2019.07.12GQ

노출의 계절, 반바지 아래 복슬복슬한 털이 신경쓰인다면 바디 트리머가 필요한 때다.

 

파나소닉 ER-GK60
겨드랑이부터 정강이까지 신체 구석구석의 털을 다듬는 데 특화된 바디 트리머다. 0.1mm 칼날 위에 세 종류(2mm, 3mm, 6mm) 캡을 씌워 원하는 길이로 털을 정리할 수 있다. 칼날 헤드 부분이 V자로 설계되어 있어 엉덩이이나 사타구니처럼 굴곡진 부분도 쉽게 손질할 수 있고, 칼날과 칼날 사이 간격이 넓어 잔털이 걸리지 않는다. 면도 부위에 따라 잡는 방법을 바꿀 수 있게 손잡이 디자인에도 신경 썼다. 샤워 중에도 사용 가능한 방수 제품으로, 칼날을 분리하지 않고 물로 헤드를 씻어낼 수 있어 세척도 번거롭지 않다.
가격 10만 9천원

 

필립스 BG1026
필요한 기능만 명징하게 추린 제품이다. 출장이나 여행을 갈 때도 악세서리를 일일이 챙길 필요없이 가뿐하게 들고 갈 수 있다. 칼날과 피부가 직접 닿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며, 0.5mm로 균일하게 털을 다듬을 수 있다. 100% 방수 제품이라 샤워실에 걸어놓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크고 편안한 손잡이는 젖은 상태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설계했다.
최저가 2만 5천원대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스타일러
원래 수염 정리용으로 출시된 제품인데 털을 좀 더 정교하게 다듬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질레트의 5중 면도날과 브라운의 트리머 기술이 만나 면도, 트리머, 정밀 손질을 모두 책임진다. 탈부착이 가능한 3가지 교체용 빗이 있어 원하는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입 주변, 턱 라인 등 까다로운 부위에 적합하게 만들어 겨드랑이, 배꼽 위 등 민감한 부위에서도 부드럽게 미끄러지며 편안한 제모를 도와준다. 질레트의 리필 면도날과 교체가 가능한 게 장점이다.
최저가 3만 1천원대

 

유닉스 UNS-A9405
AAA 건전지 2개로 사용하는 전동 바디 트리머다. 원터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는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벼운 무게, 작은 사이즈 덕분에 휴대하기도 좋다. 트리밍 캡을 장착 후 사용하면 숱을 정리할 수 있고, 제거 후 사용하면 완전히 절삭할 수 있다. 피부에 지긋이 대고 털이 자란 반대 방향으로 밀어주면 바캉스 준비 완료. 참고로 사용 전후로 윤활 오일 1~2방울을 떨어뜨리면 날 사이에 낀 잔털이 잘 빠져나오도록 도와주며 날 사이의 마찰을 줄여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가격 1만 9천 9백원

 

 

블락 바디트리머
한번도 트리밍을 시도해보지 않았다면 블락으로 입문하자. 면도보다 간편하다. 블락의 바디트리머는 무성한 다리털을 단번에 정리해주는 신통한 바디 트리머. 물기 없이 건조한 상태에서 아래에서 위로 누워있는 털을 쓸어 올려주면 보기 좋게 정리된다. 스테인리스강 면도날과 ABS 소재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지만, 양쪽 칼날을 2~6mm, 6~10mm로 다르게 설계해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캠핑장에나 바닷가에서 다리털 안에 모기가 갇히는 민망한 일은 이제 그만.
가격 9천 9백원

진짜 쉬운 다리숱제거기 사용법

    에디터
    글 / 김윤정(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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