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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시계의 시대

2019.10.17GQ

때는 바야흐로 골드의 시대.

Bulgari
Sandblasted Gold
메탈 고유의 색은 유지하되 마치 고운 모래를 뿌린 듯 표면과 질감을 매트하게 처리했다. 샌드블라스트 기법은 불가리식 21세기 골드다. 36.6mm 크기와 2.23mm 두께의 케이스가 장착된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샌드블라스트 5천3백만원대, 불가리.

Blancpain
Red Gold
청량한 소리로 시간을 알리는 손목 위 알람 시계. 3시 방향 서브 다이얼은 알람 인디케이터를, 구불거리는 블루 핸드는 더블 타임존을, 10시 방향 인디케이터는 알람 파워 리저브를, 8시 방향 푸셔로는 알람 온/오프를, 6시 방향에는 날짜창을 표시한다. 빌레레 더블 타임존 알람 워치 6천5백만원대, 블랑팡.

Piaget
Pink Gold
주얼리 브랜드로도 유명한 피아제의 18K 핑크 골드는 아름다운 보석처럼 더 섬세하고 예민하며 우아하다. 피아제가 자체 제작한 534P 기계식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42시간 파워 리저브, 38mm 크기와 6.4mm 두께의 케이스를 장착한 알티플라노 골드 브레이슬릿 2천만원대, 피아제.

Cartier
Yellow Gold
1백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이 시계는 핑크 골드의 등장 이후 주춤했던 옐로 골드 버전도 꾸준히 출시한다. 스트랩과 브레이슬릿을 쉽게 교체할 수 있는 퀵스위치, 브레이슬릿 길이를 직접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링크 시스템도 추가했다. 가죽 스트랩이 함께 제공되는 산토스 드 까르띠에 L 가격 미정, 까르띠에.

OMEGA
Sedna Gold
오메가에서 자체 제작한 세드나 골드는 기존 레드 골드보다 광채가 오래 지속된다. 서머 타임을 적용하는 도시는 블루 그 외 도시는 골드로,
24시간 글라스 링은 밤낮을 표시한다.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150M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GMT 월드타이머 4천만원대, 오메가.

Audemars Piguet
Frosted Gold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표면을 섬세하게 두들겨 만든 프로스티드 골드는 빛을 받으면 마치 알알이 박힌 주얼리처럼 반짝인다. 원래는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가 탑재되어 있지만, 레이디 로열 오크 33mm 사이즈는 쿼츠로도 출시된다. 50미터 방수 가능한 로열 오크 프로스티드 골드 가격 미정, 오데마 피게.

    에디터
    박나나
    포토그래퍼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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