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akers

아디다스 이지 500 ‘스톤’

2019.11.11GQ

겨울을 준비하는 이지 500.

한동안 조용했었던 이지 500 라인이 최근 ‘본 화이트’와 ‘소프트 비전’ 두 모델로 다시 복귀를 알렸다. 다만, 솔직히 인기는 예전 같지 않다. 그동안 어글리, 청키 스니커즈의 인기가 많이 저물었고, 라이벌인 나이키는 트래비스 스캇, 사카이, 그리고 최근에는 지드래곤과의 협업으로 이미 많이 앞서가고 있는 상황.

이지 부스트 시리즈가 그동안 롱런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지 부스트 350 V2, 이지 500, 이지 부스트 700 등은 그동안 이미지를 많이 소모했고,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그 때문인지 이번 달 발매될 이지 500 ‘스톤’이라는 이름의 이 모델은 기존 이지 500과는 살짝 달라보인다. 스웨이드, 가죽, 리플렉티브 파이프 등은 여전하지만 메시 소재로 되어있던 패널 부분을 네오프렌 소재로 변경했다.

베이지색 스웨이드와 가죽, 조금 더 진한 색의 네오프렌 패널과 아디프린 미드솔, 아웃솔은 연한 검솔로 마무리 했다. 소재가 변경되면서 텅의 디자인과 신발 끈 역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아주 작은 변화이긴 하지만 덕분에 인상이 많이 바뀌었다.

이지 500 하이 ‘슬레이트’

겨울을 겨냥한 듯한 이지 500 ‘스톤’의 새로운 모습은 사실 몇 달 전부터 발매 루머가 있었던 이지 500의 하이컷 모델, 이지 500 하이 ‘슬레이트’에서 디테일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이지 500 ‘스톤’은 오는 11월 23일 발매를 예상하고 있다. 풀 패밀리 사이즈로 발매될 예정.

    에디터
    글 / 오렌지킹(스니커 칼럼니스트)
    사진
    아디다스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