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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과 디즈니의 만남

2019.12.02GQ

몽블랑과 디즈니가 만났다. 미키 마우스가 속속이 담긴 ‘그레이트 캐릭터 월트 디즈니 에디션’은 총 3가지 로 출시됐다. 스페셜 에디션의 캡과 배럴은 미키 마우스의 실루엣으로 장식했으며, 솔리드 골드 로듐을 도금한 닙에는 미키 마우스 드로잉, 캡에는 월트 디즈니의 서명을 각인했다. 펜 하단에는 월트 디즈니가 최초로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삼촌의 차고 좌표가 숨겨져 있다. 리미티드 에디션 1901은 디즈니가 개발한 모션 픽처 카메라인 멀티플레인 카메라가 그려진 버전으로, 펜의 상단 튜브를 돌리면 미키 마우스 애니메이션이 깜빡이며 나타났다 사라지는 깜찍한 효과가 있다. 펜 하단엔 디즈니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화면비와 러닝 타임, 시사회가 열린 날짜와 장소가 암호처럼 새겨져 있다. 아티잔 에디션 90은 화이트 골드와 옐로 골드로 화려하게 제작했으며, 디즈니랜드에 실제로 있는 각양각색 어트랙션과 캐릭터를 담았다.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스페이스 마운틴과 투모로우 랜드의 우주복을 뒤집어쓴 미키 마우스가 사랑스럽다. 미키 마우스가 인그레빙된 골드 닙엔 미키 마우스의 얼굴이 우주복 헬멧의 둥근 창 사이로 빼꼼히 보이게 디자인했다. 착한 어른이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이다.

    에디터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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