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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700 V3 ‘알바’

2020.01.13GQ

지난해 연말 발매된 아디다스 이지 700 V3 ‘아자엘’에 이은 이지 700 V3의 두 번째 컬러웨이가 공개됐다. 이름은 이지 700 V3 ‘알바’다.

‘Albah’는 히브리어로 ‘highness’ 즉 ‘전하’를 뜻하는 이름으로 최근 카니예 웨스트가 계속해서 성경과 관련된 이름을 붙이고 있는 것의 연장으로 보인다. 이지 부스트 700 V1과 V2와는 달리, 이지 700 V3는 부스트 폼이 쓰이지 않아 이지 부스트 700 V3가 아닌 그냥 이지 700 V3로 불린다. 덕분에 300달러(국내 발매가 39만9천원)였던 V1, V2 보다 100달러 저렴한 200달러(국내 미발매)에 발매됐다.

이름은 이지 700 V3이지만 전작들과 비교하면 많은 변화가 있다. 더 단순해졌지만 더 두툼해 보이고 뒷축이 살짝 들린 듯한 디자인은 얼마전 발매된 이지 부스트 380과도 많이 닮아있다. 이지 부스트 380의 가장 큰 특징은 어퍼 대부분을 덮고 있는 부드러운 플라스틱 소재의 케이지다. 유기적인 디자인을 갖고 있는 이 케이지는 어두운 곳에서 빛을 내는 야광 소재가 쓰였다. 검은색과 회색 조합의 이번 이지 700 V3 ‘알바’ 역시 야광 소재를 사용했다.

앞서 발매된 이지 700 V3 ‘아자엘’이 생각보다 소량 발매됐고, 현재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서 두 번째 컬러뤠이인 ‘알바’ 또한 인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발매는 오는 2월 15일이며 가격은 200달러.

    에디터
    글 / 오렌지킹(스니커 칼럼니스트)
    사진
    아디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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