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곁에 두고 싶은 물건들 | 지큐 코리아 (GQ Korea)

늘 곁에 두고 싶은 물건들

2020-01-16T15:41:02+00:00 |tech|

1월 1일에는 네 곁에서 깨고 싶다.

HP
새해 아침이 빼꼼 열렸다. 눈을 뜨니 오늘은 좋은 일만 생길 것 같다. 13.3인치 화면을 완전히 젖혀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의 무게는 1킬로그램이 채 되지 않는다. 강력한 보안 기능과 8세대 인텔 코어 vPro 프로세서를 탑재한 초소형 비즈니스 컨버터블 노트북. 최저가 1백50만원대, HP.

Braun
겨우 뜬 눈을 비비고 거뭇거뭇한 턱밑을 어루만지는 순간 손길을 잡아 끄는 것이 있다. 그것도 근사한 용모로. 뉴 시리즈 9은 브라운의 최고급 모델이다. 금빛이 박힌 티타늄 코팅의 트리머는 끝내주게 멋지고 내구성은 무조건 믿어도 좋다. 분당 4만 번의 미세진동으로 피부처럼 밀착된 수염까지 섬세하고 세밀하게 깎아낸다. 40만원대, 브라운.

Beats by Dr. Dre
잠 못 드는 밤, 막막한 어둠 속에서 함께 베개를 벤 우리. 간밤의 꿈속이 뜨거웠던 이유였는지도 모른다. 무선 헤드폰 비츠 솔로 프로는 듣고 있는 음악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이른바 애플 오디오 셰어링의 마법. 소음을 굳게 차단했다가 버튼을 눌러 음악과 함께 주변음을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는 기능도 관계의 균형을 지탱한다. 36만원, 비츠 바이 닥터드레.

Apple
내 침대 위의 너와 말랑하게 누워 이대로 시간을 고정시킬 수 있다면. 종일 화면이 꺼지지 않는 애플 워치 시리즈 5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를 이끈다. 새로운 나침반 앱을 통해 시계 페이스만 보고 길을 찾을 수 있으며 고도, 위도, 경사까지 알려준다. 스포츠 루프를 착용한 티타늄 케이스 모델과 밀레니즈 루프를 착용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모델은 각각 1백만원대, 애플.

Bang & Olufsen
새해의 첫 기지개를 켜는 날, 옷깃을 여미기 전에 해가 바뀌는 소리를 듣고 싶다. 이때 체스넛 색을 입은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P6가 특히 제격이다. 제품의 크기만으로는 유추할 수 없는 훨씬 풍부하고 강력한 사운드를 360도 전 방향으로 호방하게 쏟아낸다. 숨죽이고 듣든 목청껏 따라 부르든 펄럭이는 마음은 설명이 안 된다. 56만9천원, 뱅앤올룹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