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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화이트 x 에어 포스 1

2020.01.21GQ

파리 패션 위크의 영향으로 새로운 스니커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버질 아블로가 루이비통 런웨이 쇼에서 직접 신고 나온 새로운 오프 화이트 x 에어 포스 1이다.

버질 아블로 본인이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이 신발은, 작년 자신의 ‘Figures of speech’ 전시를 기념하여 극소량 한정 발매되었던 오프 화이트 x 나이키 에어 포스 1 로우 ‘MCA’와 많이 닮았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미드솔/아웃솔 전체가 검은색, 즉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흔히 ‘완창’이라고 부르는 스타일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최근에 발매 했었던 오프 화이트 x 나이키 덩크와 마찬가지로 신발 전체를 한번 더 가로지르는 두 번째 신발 끈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프리미엄 가죽, 은색 스우쉬, 안쪽 측면의 헬베티카 폰트로 적혀진 텍스트 등은 기존 에어 포스 원 ‘MCA’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조금은 심플하게 느껴졌던 에어 포스 원 ‘MCA’ 모델의 완성형에 가까운 모습이다.

이 신발이 정식 발매될 것인지, ‘F&F(프렌즈 앤 패밀리)용’인지, 혹은 그냥 자신만을 위한 ‘1 of 1’ 모델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최근 나이키 에어 포스 원과 나이키 덩크의 인기가 다시 무르익은 만큼, 정식 발매를 희망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다는 것은 확실하다.

    에디터
    글 / 오렌지킹(스니커 칼럼니스트)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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