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작정하고 출품한 신통한 물건들 | 지큐 코리아 (GQ Korea)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작정하고 출품한 신통한 물건들

2020-01-28T13:13:34+00:00 |car|

올해도 돌아온 CES.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작정하고 출품한 신통한 물건들.

현대 S-A1

피스커 오션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AVTR

세그웨이 S-팟

현대 S-A1 언젠가부터 자동차 브랜드들이 단골손님처럼 CES에 드나들었다. 자동차와 IT 기술이 결합하기 시작하자 더 이상 남의 집 잔치처럼 대할 수 없었다. 자동차 브랜드는 주로 콘셉트카나 전장 기술을 발표하지만, 현대차가 예상치 못하게 항공기를 공개해 신스틸러가 됐다. 우버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S-A1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PAV(Personal Air Vehicle)다. 12개의 프로펠러는 100 퍼센트 전력으로 구동되며 비행 가능 거리는 약 100킬로미터다. 탑승 인원은 최대 5명.

세그웨이 S-팟 인간의 게으름은 분명 기술을 발전시키는 촉매가 되는 듯하다. 전동 휠과 전동 킥보드로도 부족한지 앉아서 움직일 수 있는 개인용 모빌리티까지 등장했다. 세그웨이가 영화 <쥬라기 월드>에 등장하는 원형 운송기기 ‘자이로스피어’에서 힌트를 얻어 제작한 ‘S-팟’이다. 기계 스스로 무게 중심을 잡는 자이로스코프가 내장되어 탑승자는 조이스틱을 잡고 손만 움직이면 된다. 최고시속은 40킬로미터. 먼 미래의 운송 수단이 아니다. 세그웨이는 당장 내년부터 S-팟의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AVTR 벤츠도 영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모빌리티를 출품했다. 모델명이 암시하듯, 영화 <아바타>가 모티프가 됐다. 실제로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제작진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디자인만 영화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다. 차체 내부엔 스티어링 휠과 가속페달을 포함해 주행을 제어하는 장치가 전혀 없다. 신경 다발을 연결해 교감하는 나비족과 동물처럼 종을 뛰어넘는 교감이 필요하다. 내부에 위치한 센서 위에 손을 올리면 자동차에 탑재된 인공 지능이 운전자의 생체 정보를 수집한 후 통제에 따르기 시작한다.

피스커 오션 지금까지 테슬라를 겨냥한 전기차 전문 브랜드는 많았다. 다음 세기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디자인의 콘셉트카를 내보이며 초현실적인 성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5년 사이 의기양양하게 등장했던 브랜드 중 실제로 자동차를 생산한 곳은 거의 없다. 피스커는 그들과 달랐다. 테슬라와는 전혀 다른 메커니즘의 전기차 ‘카르마’를 제작하고 판매까지 이어져 허풍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CES에서 전기 SUV ‘오션’을 발표한 피스커가 2차전에 나선다. 80kW 배터리를 탑재해 미국 기준으로 482킬로미터를 주행한다. 경쟁 상대로 꼽히는 차는 테슬라의 모델 Y. 출시 일정은 내년 하반기로 잡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