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고 싶은 좋은 물건 | 지큐 코리아 (GQ Korea)

매일 쓰고 싶은 좋은 물건

2020-03-11T11:06:40+00:00 |tech|

모습이 보이지 않을 뿐, 좋은 것을 쓰고 싶은 마음은 다 똑같다.

GILLETTE LABS
보이지 않더라도 게으른 몰골이고 싶진 않다. 면도날을 따라 거품이 싹싹 밀려난다. 턱을 괴면 맑은 기분이 들겠지? 히티드 레이저는 전원을 켜면 1초 만에 온기를 발산하는 프리미엄 면도기다. 43도와 50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피부 자극을 줄여주고 날카로운 면도날이 부드러운 손길처럼 느껴진다. 25만원대, 질레트 랩스. 안경 40만원대, 올리버 피플스 at 룩소티카.

LG ELECTRONICS
몸도, 마음도 무거움과 작별하고 싶은 것은 당연지사. 이를 누가 사려 깊게 헤아려줄까 했는데 신형 LG 그램 17이 떠오른다. 꽤나 큼직한 17형 대화면이면서 무게는 1,350그램에 불과하다. 모니터와 키보드를 연결하는 힌지 부위는 노출을 최소화해 세로 길이가 이전 모델보다 3밀리미터 줄었다. 미세한 차이 같지만 휴대성을 고려하면 생각이 달라진다. LG 그램 17은 가볍지만 결코 얄팍하지 않다. 어느 각도에서 보든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인텔 10세대 프로세서를 적용해 그래픽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2백14만원부터, LG전자. 셔츠 48만원, 비비안 웨스트우드. 벨루가 텀블러 15만원, 바카라.

BANG & OLUFSEN
스타더스트 블루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재탄생한 무선 헤드폰 베오플레이 H9은 우주의 일부다. 밤하늘을 헤엄치는 별에서 영감을 받아 나이트 블루의 깊고 고혹적인 색깔에 골드 포인트를 더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주변 소음을 차단해 더없이 풍부하고 선명한 사운드가 심연 속의 울림처럼 다가온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홀린 듯 빠져드는 황홀경. 67만9천원, 뱅앤올룹슨. 그린 니트 비니 38만원, 구찌. 터틀넥 가격 미정, 김서룡 옴므.

YUJIN ROBOT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지니 블랙 에디션은 먼지 구덩이 같은 방 앞에서 대책 없이 뒷걸음질 치는 사람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훤히 꿰뚫고 있다. 물걸레 기능을 갖춰 흡입과 걸레질을 동시에 시행한다. 잔여 먼지까지 싹싹 지운다. 앱을 사용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예약 청소 기능은 아무래도 활용도가 높다. 눈앞에 있든 없든 존재의 이유를 깔끔하게 증명한다. 34만9천원, 유진로봇. 블랙 스팽글 쇼츠 가격 미정, 골든구스. 스니커즈 가격 미정, 디올 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