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증을 이기는 소소한 방법 | 지큐 코리아 (GQ Korea)

무기력증을 이기는 소소한 방법

2020-03-20T15:19:50+00:00 |how to|

무기력증이 길어지면 우울증이나 번아웃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많은 일상이 무너진 요즘, 자꾸만 고개를 드는 무기력증을 이기는 소소한 방법 몇 가지를 추천한다.

일상의 작은 습관을 만들기
특히 출퇴근이라든지, 매일 같이 반복하는 일에 작은 변화를 주고 그것을 습관으로 만들어본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향수를 매일 아침 잊지 않고 뿌린다든지, 샤워 후 바디로션을 꼼꼼하게 바르는 시간을 투자하는 식이다. 매일 아침 커피를 내려 먹거나 매일 아침 악세사리를 바꿔 착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평소 하지 않았던 일상을 하나씩 더 만들어본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하기
무기력증은 할 일이 태산같이 쌓였을 때 찾아온다. 일은 많은데 시간을 모자라고, 이것을 다 해낼 엄두가 나지 않아 아예 손을 놓아버리거나 무기력하게 방관하게 된다. 일을 처리할 때 좋아하는 일을 먼저 하기보다는 중요한 일을 먼저하는 습관을 들인다. 중요한 일이 마지막에 남으면 그 압박감 때문에 더 무기력증에 빠져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찮은 버킷리스트 만들기
버킷리스트를 만들되, 전혀 거창하지 않은 일들로 채워본다. 집 앞 새로 문 연 디저트 카페 가보기,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만들어보기, 갓 뽑은 가래떡으로 떡국 만들어보기, 가르마 바꿔보기, 편의점에서 플렉스하기, 애완동물의 가장 못 생겼을 때 표정 찍기 등이다. 거창한 버킷리스트는 오히려 의욕을 더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실천가능한 소소하고 즐거운 일들로 채워본다.

아무 글이나 써보기
요즘처럼 다른 사람들과 대화가 줄어든 때에는 오히려 아무 글이나 마구 써보는 걸 추천한다. 노트북 빈 메모장을 펴고 생각나는 단어들이나 기분들을 나열해본다. 얼척없는 문장이라도 일단 다 써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 지우는 걸 반복해본다. 무엇이든 생각을 내뱉고 또 이것을 지우면 오히려 속이 시원한 기분이 든다. 그 과정에서 재미를 느낄 수도 있고,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볼 수도 있다.

반신욕 자주하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 행위 자체가 무기력증에 도움이 된다. 축 처진 몸과 마음을 따뜻한 반신욕으로 생기있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는 것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반신욕 후에는 이불 속으로 바로 들어가 개운하고 포근한 느낌을 한껏 즐긴 뒤 빠르게 잠을 청해본다. 충분한 수면 시간은 무기력증을 타파하는 데 도움이 된다.

햇빛 아래에 있기
하루 15분 이상 햇빛을 쬐면 우울한 마음을 떨쳐버릴 수 있다. 기분을 좋게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요즘처럼 봄바람이 불어오는 오후 시간에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 천천히 산책을 해보는 것도 좋다. 집 안에만 있어야 하는 경우엔 문을 열어 환기를 자주하고 햇빛이 들어오는 시간에 따뜻함을 충분히 즐겨본다.

머릿속에 온/오프 스위치 만들기
할 일이 자꾸 쌓이고 밤낮의 경계가 없이 흘러 넘친다면, 머릿속에 온/오프 스위치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일과 휴식을 명확히 분리시키려고 노력해본다. 노트북을 열고 닫듯이, 방의 불을 켜고 끄듯이, 양말을 신고 벗듯이, 확실하고 정확하게 일과 휴식의 경계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