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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음식

2020.03.27GQ

스트레스 받는다고 매일 치킨과 닭발로 연명하고 있진 않나? 스트레스를 줄이고 싶다면 자극적인 음식 대신 이 리스트부터 확인하자.

바나나

바나나는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멜라토닌과 독소를 배출하는 팩틴을 함유하고 있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챙겨준다. 바나나가 가진 성분 중 하나인 B6는 두통까지 줄여준다.

실전 섭취 크래커에 크런치 피넛버터를 마음껏 발라주고 그 위에 바나나를 잘라 올려준다. 땅콩의 식감과 바나나의 부드러움, 크래커의 짭짤함까지 어우러져 훌륭한 삼합이 된다.

 

호두

호두는 스트레스의 심혈관계 반응을 무디게 한다. 게다가 뇌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기분까지 영향을 주는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한 연구에서는 혈액에 오메가3 수치가 낮은 이들이 가벼운 우울증세를 보일 확률이 높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실전 섭취 사과를 얇게 썰고 호두를 먹기 좋게 부스러뜨려 리코타 치즈와 함께 섞어준다. 발사믹 소스나 올리브 오일을 살짝 뿌려주면 산뜻하게 입맛을 돋우는 샐러드가 된다.

 

시금치

시금치는 풍부한 마그네슘을 함유해 스트레스에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쉽게 피곤해지고 지치기에 스트레스에 취약한 상태가 되기 때문. 시금치 한 컵이면 하루에 필요한 마그네슘의 40퍼센트를 섭취할 수 있다.

실전 섭취 달군 팬에 버터를 바르고 시금치를 살짝 볶는다. 소금을 넣어 간을 해도 좋다. 시금치를 볶았으면 달걀도 풀어 스크램블드 에그를 만들어준다. 치아바타의 반을 쪼개 마요네즈와 머스터드 소스를 슥슥 바른 후 시금치와 스크램블드 에그를 얹어주면 된다.

 

오렌지

비타민C는 스트레스를 낮춰주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 탁월하다는 것도 익히 알려진 사실. 비타민C가 풍부한 오렌지를 잊지 말자.

실전 섭취 오렌지 껍질을 모두 까고 먹기 좋게 자른 후, 메이플 시럽과 계피 가루를 살짝 뿌려보자. 오렌지의 새콤달콤한 맛에 계피 향이 어우러지며 감칠맛이 돌아 위스키 안주로도 제격이다.

 

    에디터
    이상희(프리랜스 에디터)
    참고 도서
    Grace Law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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