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0개 영화제가 참여하는 유튜브 디지털 영화제 ‘위 아 원(We are one)’이 열린다.
전세계 유명 영화제가 참여하는 디지털 영화제 ‘위 아 원(We are one)’이 유튜브에서 5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열흘 간 개최된다.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 영화제가 연이어 취소되고 미뤄지는 가운데 전례없이 열리는 대규모 온라인 영화제다. 칸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등 20개 국제 영화제가 참여하고, 유튜브를 통해 영화를 공개한다.
상영작은 ‘위 아 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기간 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각 영화제 별로 장편과 단편, 다큐멘터리, 토론 세션 등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며, 상영작 스케줄은 추후에 공개된다. 관객은 유튜브에서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영화 상영 중 세계보건기구(WHO)에 전달될 코로나 19 구호 기금 모금이 진행된다. 애초에 올해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될 예정이었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프렌치 디스패치> 등의 상영 여부도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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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김윤정(프리랜스 에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