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모동숲’ 말고 다른 거

2020.06.19오유진

‘모여라 동물의 숲’이 슬슬 지겹다면, 7월 17일에 새롭게 출시되는 닌텐도 스위치의 게임 ‘페이퍼 마리오’에 신경을 모아보자. 슈퍼 마리오의 또 다른 세계관이 열린다.

‘모여라 동물의 숲 (모동숲)’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닌텐도가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 (이하 종이접기 킹)’ 을 7월 17일 출시할 예정이다.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가 무려 8년만에 닌텐도 스위치 전용 신작으로 돌아온 것이다. 모동숲과는 또다른 이 게임만의 매력 3가지에 대해 미리 짚어봤다.

페이퍼 크래프트 형태로 변한 기존 캐릭터들
종이접기 나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인만큼 캐릭터와 장애물들이 페이퍼 크래프트 형태로 제작되었다. 마리오, 피치 공주, 쿠파등 기존 캐릭터들이 종이접기 인형으로, 오히려 더 단순하게 변화한 모습이 신선하다. 모동숲이 일관된 캐릭터 디자인으로 추억을 소환시켜주었다면 종이접기 킹은 진화한 캐릭터들의 모습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액티브한 RPG 게임
마리오가 더욱 강해졌다. 기존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가 어드벤처 중심이었다면 종이접기 킹은 RPG 중심의 전투, 횡단 게임이다. 따라서 적을 공격하는 도구나 능력치를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한다. 퍼즐을 풀기 위해 길게 늘일 수 있는 ‘종이손’, 신규 툴박스인 ‘크레용’, 공격 기술 중 하나인 ‘황금 망치’등 이색 스킬들이 추가되었다. 오직 종이접기 킹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재밌는 모션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수많은 맵과 전투 테마
마리오가 헤쳐 나가야 할 여러 종류의 맵과 전투들이 준비 되어있다. 단풍산, 닌자 저택, 지하수도, 사막의 오아시스등 지나가는 모든 구역에 퀘스트들이 상시 대기중이기 때문에 닌텐도 스위치를 그 어느 때보다 격렬하게 사용해볼 수 있다. 접거나 뜯을 수 있는 종이의 성질을 제대로 활용한 퀘스트들 덕분에 전투 방식 역시 더 다양해졌다. 모동숲에서 한 마을을 키워내는 뿌듯함을 느껴보았다면 이번에는 수십차례의 전투로 한 나라를 구해내는 마리오의 모험에 빙의하는 재미가 있다.

    에디터
    글 / 오유진(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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