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면 알 것, 서울의 특별한 바이닐 숍 3 | 지큐 코리아 (GQ Korea)

가보면 알 것, 서울의 특별한 바이닐 숍 3

2020-07-07T15:40:41+00:00 |music|

시대의 변화라는 건 늘 예고되었지만 예스러운 것은 지날수록 가치가 있다. 바이닐(LP)도 그중 하나. 바이닐과 또 다른 하나가 더 해서 더 특별한 숍 세 군데를 골랐다.

사운즈 굿 스토어
근사한 LP판은 어딘가에 ‘툭’ 놓아도 그 자체로 공간을 특별하게 만든다. 연남동 사운즈 굿 스토어가 그렇다. 재즈와 소울 음악을 콘셉트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손쉽게 터득할 수 있다. 이곳에는 바이닐 뿐만 아니라 재즈 관련 모자와 티셔츠, 텀블러 등 여러 가지 굿즈도 접할 수 있는데, 특히 에코백은 LP판 크기에 맞춰 제작했다. 또 바이닐 음악에 흥미는 있지만, 익숙지 않은 앨범을 선뜻 구매하기 망설여지는 이들을 위해 즉석에서 청음 해볼 수 있는 턴테이블까지 마련되어 있다. 바이닐을 사랑하는 크러쉬도 이곳을 가장 좋아한다고.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29길 26
영업시간 13:00~21:00
인스타그램 @soundsgood_store

모자이크 서울
대한 일렉트로닉스 대표 커티스 캄부가 운영하는 모자이크 서울은 그윽한 공간에서 감도 높은 음악을 선사한다. 일렉트로닉스 테크노와 브레인 댄스 장르의 바이닐과 한국의 1980~90년대 전자음악을 재발매하는 형식으로 숍을 전개해 시대적 접목이 돋보이는 곳이다. 본래 식당이었던 자리를 개조해 근사한 바이닐&카페를 만들었는데, 고요하게 바이닐 음악을 소비하고 싶다면 모자이크 서울을 추천한다. 핸드 드립 커피와 오렌지 마들렌 ‘맛집’이라는 점도 덤이다.
주소 서울시 중구 다산로 31길 64
영업시간 화~일 13:00~20:00
인스타그램 @mosaicseoul

서울바이닐
술과 음악인데 이보다 더한 황홀한 밤이 있을까. 남산 아래 해방촌에 위치한 서울바이닐은 대담하고 명료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바이닐에 대한 애착이 느껴지는 곳이다. 1층은 바, 2층은 숍 형태로 상이하게 운영돼 한 건물에서 밤낮으로 바이닐 음악을 즐기기 좋다. 지금 세대가 누리지 못한 시대의 흑인 음악을 비롯 R&B, 재즈, 시티 팝 등 다채로운 장르의 셀렉션으로 남다른 음악적 심미안을 엿볼 수 있다. 서울바이닐은 그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는 어쩌면 더 특별한 곳일지도 모른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 30
영업시간 월~토 1층 바이닐바 19:00~02:00, 2층 바이닐숍 15:00~22:00
인스타그램 @seoulviny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