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 만들기 딱 좋은 위스키 5 | 지큐 코리아 (GQ Korea)

하이볼 만들기 딱 좋은 위스키 5

2020-08-06T18:36:06+00:00 |drink|

긴 잔을 단단한 얼음으로 채우고 일정량의 위스키를 부은 뒤 탄산수 혹은 어울리는 음료를 더하는 하이볼 칵테일. 경쾌한 청량감이 생명인 이 하이볼을 집에서 만들고 싶은 이들이 사두면 좋을 위스키 다섯가지.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발렌타인 시리즈의 엔트리급 위스키다. 개성 강한 위스키는 아니지만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간단하게 하이볼로 즐겨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탄산수를 더한 하이볼을 만들어도 좋지만, 에너지 드링크를 섞어도 의외로 훌륭하다. 천 원짜리 플라스틱 얼음컵에 위스키와 에너지음료를 각각 2:8의 비율로 혼합해 들이키면 무더운 여름밤의 갈증이 시원하게 해소된다.


잭다니엘 허니
대표적인 테네시 위스키 중 하나인 잭다니엘에 꿀을 첨가한 플레이버드 위스키다. 알코올 도수가 35도로 다른 위스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끝 맛이 부드러워 마치 디저트를 먹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잭다니엘 허니로 탄산수 하이볼을 즐기다, 조금 물릴 때쯤엔 잭콕을 만들어본다. 설탕으로 프로스팅 한 얼음 넣은 잔에 잭다니엘 허니와 콜라를 1:2 비율로 섞으면 잭다니엘 허니의 단맛이 더 풍부하게 느껴진다.


제임슨
아이리쉬 위스키를 대표하는 제임슨은 다른 위스키들에 비해 무난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호젓한 인상을 준다. 가장 대표적으로 즐기는 칵테일 레시피인 제임슨와 진저에일 조합에 레몬 가니쉬 대신 절임 체리 한두 개를 으깨어 넣어보길 권한다. 달달한 체리 향이 제임슨의 감칠맛과 진저에일의 은근한 생강 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가볍게 마시고 나면 기분도 덩달아 말끔하고 차분해진다.


조니워커 골드 라벨
조니워커 시리즈 중 부드러운 질감과 달콤함이 돋보이는 위스키는 단연 골드 라벨이다. 냉동고에 차갑게 보관 후 탄산감이 좋은 탄산수와 함께 곁들이면 특유의 향긋한 과일향과 조니워커만의 스모키함의 조화로 미각적인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다크 초콜릿이나 견과류와 곁들이면 더없이 훌륭하다.


탈리스커 10년
평소 위스키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봤을, 가성비 훌륭한 입문용 싱글몰트 위스키. 이 탈리스커 10년을 제대로 즐기려면 위스키와 토닉워터를 각각 1:3의 비율로 잘 섞어준 다음, 레몬즙과 통후추 몇 알 떨어뜨려 마무리해주는 하이볼 칵테일을 만들어본다. 입안에 맴도는 후추 향 너머로 부드럽게 올라오는 피트 향, 바닷바람 같은 약간의 짭짤함이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