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akers

과거와 현대의 만남, 리복의 새로운 클래식 아이콘 클래식 레더 레거시

2020.08.06GQ

70~80년대의 감성이 현대적인 감각을 만났을 때.

‘뉴트로’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하며 오래된 과거와 새로운 현재를 접목한 많은 것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이토록 눈길이 가는 ‘재해석’이 있을까. 바로 리복의 ‘클래식 레더 레거시’다. 클래식 레더 레거시는 1979년 출시한 경주화 ‘아즈텍(Aztec)’과 1983년 출시한 러닝화 ‘클래식 레더(Classic Leather)’를 결합한 스니커즈. 70-80년대 고유의 클래식하면서도 눈에 톡톡 튀는 모양새를 현대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수십 년의 연구와 디자인을 거쳐 재탄생한 제품이다.

Nathanael Layne(Cambridge, U.S)

상단부는 70년대 리복의 ‘레이싱 클럽(Racing Club)’을 떠오르게 하는 레드, 화이트, 블루 등의 선명한 컬러로 구성했다. 나일론과 스웨이드, 가죽 소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더욱 신선하게 다가온다. 설포 부분에는 리복의 윈도우 박스 로고를 반투명 필름 형태로 부착했다. 미드솔은 상단부와 대조되는 컬러와 소재를 사용해 또 다른 재미를 더했고, 볼록한 모양으로 현대적인 감각도 가미했다. 블루뿐만 아니라 블랙, 화이트의 세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Enkako(China)

John Yuyi(Brooklyn, U.S)

John Yuyi(Brooklyn, U.S)

Davo Howarth(Manchester, UK)

리복은 클래식 레더 레거시의 출시를 기념해 새로운 캠페인도 선보인다. 세계 각국의 떠오르는 신진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 18명과 협업한 ‘Write Your Legacy(지금 이 순간, 나의 이야기)’다. ‘유산은 당신이 남기고 간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창조하는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중국, 독일, 영국 등 세계 각국의 여러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사진, 그림, 영상 등의 아트워크로 구현했다. 클래식 레더 레거시와 현대적인 문화의 만남 또한 주목할 만하다. 놀랍고도 독특하면서도 재미난 이 캠페인의 작품은 리복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만날 수 있다.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