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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 냄새 제거하는 법

2020.08.06이상희

먹기 바빠 막상 전자레인지 관리는 뒷전인가? 여러 가지 음식 냄새들이 쌓여 문을 열기만 해도 악취를 풍긴다면 이미 큰일. 청결한 상태로 오랫동안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찾았다.

1단계  식초

어디서든 구하기 쉬운 식초와 물을 혼합해 악취 제거 용액을 만들 수 있다. 물 한 컵에 식초 4 테이블스푼을 넣어 전자레인지에 약 4분 정도 돌린다. 용액이 뜨거워지면서 김이 나기 시작하면 5분쯤 더 가열했다가 문을 연다. 이후 전자레인지 내부를 젖은 행주로 닦아준다. 식초가 담긴 물 그릇은 그대로 두고 15분 정도 식히면 상쾌한 향을 유지할 수 있다.

 

2단계  레몬즙

식초 냄새가 코를 찔러 질색이라면 식초 대신 레몬즙을 이용할 수도 있다. 작은 그릇에 레몬즙 4 티스푼과 물 한 컵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혼합액이 끓는 것을 확인했다면 전자레인지 문은 열지 말고 5분 정도 식히자. 내부에 수증기가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놔둔다.

 

3단계  과일 껍질

아직 출처 모를 음식 냄새가 어딘가 배어있는 것만 같다면 과일 껍질을 이용해보자. 실제 레몬이나 감귤류의 껍질이면 된다. 레몬을 이용할 경우 2~4개 정도의 레몬 껍질을 물 한 컵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2분쯤 돌린다. 귤을 이용할 경우는 3~4개 정도의 귤 껍질을 접시에 담는다.

 

4단계  베이킹 소다

효과가 미미하다고 슬퍼말자. 부엌 어딘가에 있을 베이킹 소다를 찾는다. 베이킹 소다 1 티스푼과 따뜻한 물 1리터를 섞어서 혼합액을 만든다. 행주에 묻혀 전자레인지 내부를 깨끗하게 닦아보자. 베이킹 소다는 얼룩을 없애는 데에도 탁월하다. 데우다 잘못 튀어 굳어버린 음식물 찌꺼기가 말썽이라면 베이킹 소다 1/2 티스푼을 묻힌 행주로 닦으면 된다.

 

5단계  새로 산다

식초도, 레몬즙과 귤 껍질도, 베이킹 소다도 전부 무용지물이라고? 그렇다면 이 방법밖에 없다. 새로운 전자레인지를 구입한다.

 

    에디터
    이상희(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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