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oming

탈모치료기는 세기의 발명품이 될 수 있을까?

2020.09.22김윤정

LG전자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가정용 탈모치료기를 출시한다.

영화 [골드]

“머리숱이 유난히 줄어들어 신경쓰여요” 10대부터 전연령을 아우르는 남자들의 고민이다. 국민건강보험에서 집계한 잠재적 탈모 환자를 포함한 국내 탈모인구는 2017년 기준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엔 환경오염, 스트레스 등 후천적 요인까지 더해져 병원을 찾는 환자도 100만명이나 된다.

이 가운데 LG전자의 가정용 탈모치료기 출시가 임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탈모치료용 의료기기에 관해 ‘의료용레이저조사기’ 품목허가를 받았다. 헬멧 모양의 탈모치료기는 발광다이오드(LED)과 레이저 광선을 활용해 안드로겐성 탈모증 치료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모든 부위, 앞부분, 뒷부분 등 탈모 유형에 따라 집중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지난해 국립전파연구원에서 더마LD(레이저 다이오드) 두피 케어에 대한 전파인증을 받기도 했다. 총 250개의 광원의 복합빛 에너지가 모낭 세포에 흡수되는 방식으로 영양공급을 원활히 해 모발 수 증가와 굵기 증가 등을 돕는다. 다양한 파장과 출력의 빛 에너지가 모낭 세포에 흡수되며 영양공급을 원활히 해 모발 수 증가와 굵기 증가 등을 돕는다. 아직 구체적인 가격과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미 출시된 다른 브랜드의 가정용 탈모치료기도 다시금 주목할 기회다.

원텍, 헤어빔 에어
레이저,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에서 출시한 헬멧형 탈모 치료 의료기기다. 분당 서울대병원과 경북 의과대학에서 6개월 동안의 임상실험을 거치고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했다.

셀리턴, 헤어 알파레이
LED 마스크로 유명한 셀리턴의 헤어 알파레이도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두피를 관리하는 제품이다. 두피에 레이저를 분사해 진피층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고 세포 조직을 활성화시켜 모낭 재생과 탈모 관리에 도움을 준다.

    에디터
    글 / 김윤정(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원텍, 셀리턴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