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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하게 이어붙인 핸드 메이드의 시간들

2020.10.01GQ

자르고 더하고 다시 이어 붙인 시간들.

ROLEX
시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는 오이스터 퍼페추얼 데이트저스트. 톱니바퀴 베젤, 왕관 로고, 3시 방향의 날짜 표시 창과 볼록 렌즈, 5열 주빌리 브레이슬릿 등 시계를 이루는 구성 요소는 클래식의 상징과도 같다. 가격 미정, 롤렉스

IWC
포르투기저 컬렉션은 1930년대 대양을 횡단하던 포르투갈 상인들을 위해 처음 제작했다.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부티크 에디션 역시 바다처럼 푸른 블루 다이얼을 장착해 컬렉션의 역사를 잇는다. 케이스 지름은 41밀리미터. 2천1백45만원, IWC

BREGUET
마린 컬렉션은 19세기 프랑스 해군을 위해 만든 시계로 항해와 인연이 깊다.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의 다이얼 중앙 파도를 연상시키는 웨이브 인그레이빙이 이를 나타낸다. 사진의 시계는 케이스부터 브레이슬릿을 모두 로즈 골드로 완성한 버전. 6천만원대, 브레게.

CARTIER
비행 중 시간 확인이 필요했던 비행사 알베르토 산토스 뒤몽을 위해 제작한 산토스 뒤몽 워치. 올해 엑스라지 사이즈로 다이얼 크기를 키워, 보다 넓고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변화했다. 1천9백만원대, 까르띠에.

PIAGET
블랙 타이 컬렉션의 43밀리미터 사이즈 핑크 골드 구버너 워치. 심미적 아름다움과 탁월한 성능을 모두 갖춘 컬렉션으로 퍼페추얼 캘린더, 레트로그레이드, 세컨드 타임존을 장착했다. 7천2백50만원, 피아제.

A. LANGE & SÖHNE
수동 와인딩 무브먼트와 아날로그 날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858 애뉴얼 캘린더. 122.6년간 오차 없이 작동하는 문페이즈는 1년 365일을 책임지는 믿음직한 동반자다. 4천2백만원대, 랑에 운트 죄네.

    패션 에디터
    김유진
    포토그래퍼
    김래영
    모델
    주상윤
    어시스턴트
    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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