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쓰기 참 좋은 계절 | 지큐 코리아 (GQ Korea)

스마트워치 쓰기 참 좋은 계절

2020-10-13T13:13:29+00:00 |tech|

손목 위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밴드가 24시간 건강을 책임진다. 일어나라, 숨쉬어라, 움직여라 같은 잔소리와 함께.

애플 워치 6
최근 애플 워치를 ‘운동 수갑’이라 부르며 자발적으로 디지털 건강 구루의 명령을 따르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애플 워치 6가 새로 출시됐다. 이번엔 운동 도우미에다 주치의, 셰르파 기능까지 더했다. 우선 혈중산소포화도를 측정해 사용자가 알기 전에 건강의 위험 신호를 감지한다. 시계 뒷면 4개 LED를 피부에 비춰 혈액 반사광을 측정한 뒤 15초 안에 우리 몸 곳곳으로 운반되는 산소 농도를 파악한다. 덕분에 수면시 무호흡증을 잡아낼 수 있으며, 호흡기 질환을 탐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넘어진 후 1분간 움직임이 없다면 시계에서 자동으로 119에 전화를 걸어 사용자 위치를 알리는 긴급구조요청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고도를 표시하는 기능이 들어가 등산이나 하이킹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칩 S6, 최대 18시간으로 증가한 배터리를 탑재한 애플 워치 6는 53만 9천원.

갤럭시 워치 3
갤럭시 워치 3 역시 탄탄한 건강주치의를 탑재하고 2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왔다. 전보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키우고 무게가 줄어들었다. 애플 워치 6과 같이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이 가능한데다 혈압, 심전도 측정 기능까지 더했다. 식품의약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은 심전도 측정 기능으로 부정맥, 심장동맥질환 등 심장 기능 이상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심전도는 분당 심장박동수를 측정하는 단순 수치를 넘어 심장 활동을 분석해 파장 형태로 기록한 것으로, 측정된 데이터는 스마트폰에 저장돼 건강 관리가 용이하다. 더불어 업그레이된 소프트웨어에서는 ‘달리기 분석 기능’으로 달릴 때 좌우 비대칭 정도부터 규칙성, 강성, 수직 진폭, 지면 접촉 시간 등 달리기 기록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항목을 상세히 제공한다. 고강도 운동 시 최대 산소 섭취량 같은 전문적인 항목도 제공해 운동 마니아의 지구력 향상을 돕는다. 갤럭시 워치 3는 42만 9천원, 갤럭시 워치 3 티타늄 에디션은 77만원.

아마존 헤일로
아마존은 화면 없이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웨어러블 기기 헤일로를 출시했다. 사용자의 체지방, 수면 질, 감정, 운동량을 면밀히 살핀 다음 자사의 클라우딩 컴퓨터와 인공지능을 이용해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체력은 물론 정신 건강까지 책임진다. 먼저 목소리 톤을 분석해 사용자의 감정을 파악하는 기능이다. 말하는 속도, 박자, 리듬, 강약 등을 분석해 사용자가 기쁜 마음인지, 에너지가 넘치는지, 화를 냈는지 기록하고, 정서적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연동된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전신 사진을 찍으면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몸을 3D 이미지를 만들어낸 뒤 근육을 관리하는 기능도 있다. 이를 통해 체지방 비율을 확인하고 날짜 별로 몸의 변화를 직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아마존 헤일로 밴드의 가격은 99.99달러, 앱 사용료는 매달 3.99달러.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