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탐사봇이 보내온 화성 브이로그 | 지큐 코리아 (GQ Korea)

화성탐사봇이 보내온 화성 브이로그

2021-03-02T17:33:13+00:00 |culture|

화성에 착륙한 나사의 화성탐사 로버(Rover), 퍼시비어런스가 부지런히 화성 소식을 트위터(@NASAPersevere)로 전하고 있다.

화성에서 보내는 첫 번째 메세지
한국 시간으로 2월 19일 새벽, 화성 대기 진입에서 착륙에 이르는 ‘공포의 7분’을 이겨내고 무사히 예제로 충돌분지에 착륙한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 착륙 직후 찍은 첫 번째 화성 사진을 보내오자 미국 캘리포니아 제트추진연구소 통제실 안은 환호성이 그치지 않았고, 퍼시비어런스는 다음과 같은 트윗을 남겼다. “안녕, 세상이여. 이것이 영원한 나의 집에 도착해 처음 보는 광경입니다.”

화성에서 처음 찍은 셀카
퍼시비런스가 착륙하기 직전 화성 표면 위 2미터 지점에서 하강선 카메라로 찍은 모습이다. 다른 천체에 하강하는 장면이 이런 각도로 찍힌 건 최초다. 나사 제트추진연구소의 마스2020팀 애덤 스텔츠너는 위에서 내려다 본 퍼시비런스 사진을 달 표면의 우주비행사, 토성과 고리 근접 사진,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찍은 우주 사진 등 우주 탐사 역사상 기록적인 사진과 같은 선상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퍼시비런스 자체에서는 여섯 바퀴 중 하나가 화성을 단단히 딛고 있는 사진을 찍어 보내왔다.

화성에서 보내 온 ASMR
“이제 화성의 소리를 들을 차례. 헤드폰을 쓰고 마이크 중 하나로 녹음한 첫 번째 화성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화성 탐사선에 마이크가 장착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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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정찰위성이 본 퍼시비어런스
화성에서 주어진 퍼시비어런스의 임무는 화성 이주 계획의 시발점이 될 지 모른다. ‘인내’라는 뜻의 퍼시비어런스는 고대 화성에 만들어진 분화구로 가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다. 기존 탐사 로버이 수행했던 임무, 예를 들면 화성의 기후, 대기, 물의 흔적, 암석 조사 외에도 토양과 암석 샘플을 수집해 지구로 귀환시키는 중대한 임무도 맡았다. 또한 지구인의 화성 거주를 대비해 지하 10m까지 투시하는 레이더로 우주 기지를 세울 지하 공간을 탐색하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로 산소를 만드는 실험을 할 계획이다. 현재 퍼시비어런스가 착륙한 예제로 충돌분지는 수십억 년 전 거대한 호수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

화성 360도 감상기
“화성에 착륙하는 건 긴장, 극적인 사건, 소음의 연속입니다. 그런 다음, 먼지가 제거되면 평온함과 웅장함이 찾아옵니다.” 이제 막 화성에 적응하기 시작한 퍼시비어런스의 시선으로 화성을 둘러보고 싶다면 그가 지구로 전송한 360도 영상을 감상할 것. 탐사선 착륙 지점에서 퍼시비어런스에 달린 19대의 카메라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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