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BTS 특집 [유퀴즈] 예고편에서 알게된 것들

2021.03.22GQ

드디어 그들이 등장했다. 이번주 수요일 [유퀴즈] 본방송이 특별히 더 기대되는 이유.

17일 tvN <유퀴즈 온더 블럭> 방송 말미에 방탄소년단 특집으로 구성되는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 되어 화제다. 지난 2017년 jtbc <아는 형님> 출연 이후 멤버 전체가 국내 예능에 등장한 건 4년만. 약 40초의 짧은 영상이지만 이미 팬들은 영상을 나노 단위로 분석하며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재밌는 점은 방송의 기존 예고편과 달리 자막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원래 <유퀴즈>는 예고편에도 다양하고 재밌는 자막을 많이 사용하곤 했지만, ‘긴 말 필요없어서 자막 생략합니다’가 이번 영상에 등장하는 거의 유일한 자막이다. 대신에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의 모습으로 40초를 꽉 채웠다. 하기야 귀여운 동물 헤드폰을 낀 채 춤추고 웃는 그들의 모습에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멤버 진은 새 별명도 생겼다. 예고편 초반 문을 열고 등장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아 ‘대문남’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미 그에게는 유명한 별명이 있다. 2015년 한 시상식 레드카펫 장면을 통해 ‘차 문 열고 나온 멤버 누구냐’라며 잘생긴 외모로 화제가 되어 ‘차문남’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해진 것. 본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새로운 별명이 등장한 것을 보면 팬들 사이에서 얼마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팬들은 이미 다양한 질문에 대해 추측하는 중이다. 그 중에는 지난 81회 방송에 ‘BTS 춤으로 어쩌다 조회수 700만 뷰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여고생에 대한 언급도 있다. 예고편 말미에 멤버 정국이 BTS 여고생의 춤 제스처를 따라하는 듯한 모습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과연 각별한 팬사랑으로 유명한 방탄소년단이 해당 영상과 관련해 어떤 반응을 보였을 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몇 년 간 수많은 해외 인터뷰들이 있었지만 국내 방송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는 이번 인터뷰는 팬들에게 찾아온 귀한  ‘떡밥’이다.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되는 토크쇼인 <유퀴즈>에 출연한만큼 그동안 풀어내지 못한 더 따뜻하고 진솔한 일곱 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예고편 보러가기

    에디터
    박선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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