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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민소매티를 입기 전 알아야 할 모든 것

2017.07.11GQ

민소매티는 전문 피트니스 모델이 아닌 이상 민폐 패션이 될 확률이 높다. 그래도 입어야 하겠다면,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공개한다.

1. 가슴 운동의 강도를 높인다 프로레슬러이자 영화 배우인 더 락처럼 보일 필요는 없지만, 민소매티를 입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근육은 필수 요소다. 처진 가슴을 가꾸기 위해 상반신 운동의 비중과 강도를 늘려야 한다. 레니게이드 로우(푸쉬업 자세로 덤벨을 들어올리는 운동)와 더블 덤벨 벤치 프레스(바벨 대신 덤벨을 이용해 벤치 프레스를 하는 운동)를 추천한다.

2. 몸의 털을 관리한다 털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특히 겨울에 아무런 관리를 하지 않았다면 말이다. 민소매티를 입기 전, 가슴 털과 겨드랑이 털을 다듬고 어깨와 목 뒤에 난 털 역시 깨끗하게 면도해야 한다.

3. 라이언 고슬링과 카니예 웨스트를 참고한다 민소매티 스타일링의 올바른 선례를 미리 알아보자. 라이언 고슬링, 카니예 웨스트 그리고 루이스 해밀턴은 민소매티를 입을 때의 노출 수위와 적절한 상황(예를 들어,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경우)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 놓았다. 시간이 날 때마다 그들의 스타일링을 찾아보고 기억해 두자.

4. 금 목걸이처럼 튀는 액세서리는 피한다 사실, 아무리 노력해도 민소매티는 끔찍한 스타일이 될 확률이 높다. 그래도 반드시 피해야 할 스타일은 기억해야 한다. 예를 들어, 겨우 젖꼭지만 가릴 정도로 심하게 파인 민소매티를 선택하거나 금 목걸이처럼 튀는 액세서리를 걸치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혹시 이런 스타일에 끌린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하자.

5. 기장은 벨트를 덮을 정도로 길어야 한다 올바른 민소매티를 구입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단계다. 심지어 몸의 털을 관리하는 것보다도 말이다. 컬러만 들어간 민소매티는 실패할 확률이 적다. 무늬가 있는 것을 선호한다면 스트라이프처럼 고전적인 패턴을 고르자. 또한, 기장은 벨트를 덮을 정도로 길어야 하고 복부가 보일 만큼 옆 라인이 깊게 파여 있지 않아야 한다.

6. 어떠한 상황에서도 위 다섯 가지를 기억한다 이제 민소매티에 도전해도 좋다. 그러나 파티에 너무 몰두해 방금 배운 것들을 전부 잊어서는 안 된다. 당신의 나사가 풀리는 순간, 평생 흑역사로 남을 사진이 SNS 어딘가에 올라올 거다.

    에디터
    글 / 메간 구스타쇼(Megan Gustash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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