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 GQ KOREA (지큐 코리아) 남성 패션 잡지 - Part 9

한라산을 오르는 산록도로의 초입에서 나는 같은 소원을 빌었다. 그해 우리는 제주로 떠났다. 그녀는 나와 함께 일출을 보고 싶다고 했고 나는 일몰의 풍경이 아름다울 것이라 말했다....

서핑은 바다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쿨한 여가 활동이다. 그러나 어떤 스포츠를 배우든 ‘초보자’ 시절을 겪어야 함은 숙명과 같다. 지금부터 우리나라에서 서핑을 배우기 전...

<왕좌의 게임> 시즌 7이 시작됐다. HBO에서 시즌 7의 7회, 시즌 8의 6회로 TV 시리즈를 마무리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니, 2011년부터 이어 온 대하서사시의 마지막 장으로 접어든...

시간을 내리는 커피집과 다시 못 올 것들에 대하여. 1686년 문을 연 프랑스 최초의 카페 르 프로 코프(Le Procope)는 계몽주의 사상가들이 학문과 지식을 교류한 아지트이자 프랑스...

아직 불을 떼고 바람을 따라 연기가 흘러가는 강원도 산촌 서민의 옛집. ‘가옥’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펼쳐지는 풍경이 있다. 나는 그 난데없는 장면이 반복 재생되는 것에 고개를...

옥천암 백불은 10년 단위로 입술 색, 액세서리 장식, 머리카락 색이 바뀐다. 이 백불의 과거를 몰라도, 처음 본다 해도, 그 시점부터 또 새로운 의미가 생긴다. 특별히...

황학동 벼룩시장은 사라졌지만, 골목마다 다른 이름을 가진 서울 풍물길이 있다. 아버지는 옛 물건, 헌 물건을 좋아했다. 입에 들어가는 것 말고는 여간해선 새 물건을 사는 법이...

홍상수의 새 영화 <그 후>에는 누가 봐도 ‘그 사건 이후’의 삶이 들어가 있다. 홍상수는 예술을 통해 자신의 사생활을 교묘히 합리화하려는 감독인가, 아니면 사적인 삶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 영화 <덩케르크>가 드디어 공개됐다. 미국 시각으로 7월 10일 오전 10시 소셜미디어 엠바고가 풀리자마자 트위터에는 <덩케르크> 후기가 쏟아져 나왔다. 아직 리뷰...

가장 화려한 명동에 있지만 가장 가난한 마음일 때도 주저 없이 갈 수 있는 곳. 서울이 고향이 아니기에 명동성당은 스무 살이 넘어서야 자주 찾은 곳이다. 퍽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