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ENT | GQ KOREA (지큐 코리아) 남성 패션 잡지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디자인 아이콘으로 시대를 탐닉 중인 꼬마 대장. 옛날 미니에 비하면 퍽 커졌지만 DNA는 여전하다. 어른 넷이 먼 길 떠나기엔 아쉬운 공간이지만, 그저 미니답달 수밖에. 다른 차에게는 단점이겠으나 미니에게는 귀여운 매력쯤 된다.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은 기본...

아우디 TT 쿠페 45 TFSI 콰트로 1998년 등장한 1세대는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자동차에 저런 디자인이 가능하구나, 모두가 놀랐다. 스포츠 쿠페의 독창적인 디자인은 신형에서도 일맥상통한다. 선을 더 짙게 긋고, 더 단단히 접어서 각을 세웠지만 펜더와 루프, 둥근 보닛 끝 등을 살려 여전히 시선을...

푸조 308 GT 푸조 해치백의 고성능 버전이다. WRC에서 갈고 닦은 기술과 노하우를 내세우지 않더라도, 하체 감각만으로 엄지를 올릴 만하다. 작은 차체는 다루기 쉽고, 낭창대는 듯 벼린 핸들링과 부드럽고 끈끈한 서스펜션이 매력을 강조한다. 해치백의 천국 유럽에서 골프와 어깨를 겨루는 고성능 해치백답게 카랑카랑하게...

폭스바겐 골프 2.0 TDI R-라인 '어쨌거나', 해치백의 대명사임에는 분명하다. 장르조차 없던 국내 해치백 시장에 디젤 엔진을 품고 들어와 해치백 열풍을 만든 주인공. 다부진 차체는 어른 넷에 어지간한 짐을 싣고도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린다. 효율성 좋은 디젤 엔진은 풍성한 토크로 언덕을 박차고,...

BMW i3 사사삭 소리 없이 움직인다. 착화와 폭발이 필요한 엔진도, 가솔린이나 디젤 연료도 필요 없다. 배기가스도 당연히 없다. 바퀴 구르는 소리와 바람 가르는 소리만 단정히 품고는 빠르고 정확하게 속도를 올린다. 그리고 정확히 멈춰 선다. 엔진을 대신하는 전기 모터는 딱 가속페달을...

메르세데스-벤츠 A 200 대체로 작은 차는 경쾌하고 날쌘 반면 성숙한 맛은 다소 떨어지는데, A200은 어쩐지 좀 어른스러운 차다. 커다란 차를 잘 만들던 전문가들이 작은 차까지 잘 만들기 시작했다는 증거 1호쯤 될까. 그 어른스러움은 운전석과 조수석과 뒷자리를 가리지 않고 똑같이 전해오는 승차감에서 대번...

피아트 500X 크로스 처음에 이탈리아에서 이 귀엽고 독창적인 해치백이 왔을 때, 국내 시장에서의 반응은 그렇게 뜨겁지 않았다. 다소 생소한 브랜드 이미지와 가격 정책 등이 맞물린 탓이었을까. 아주 그냥 야무지게 예쁘다는 게 매력이었지만, 유행에 무관심한 듯한 실내와 허약한 달리기 실력은 어쩔...

샬롯 램플링 < 45년 >(2015년 작)을 비롯한 92편의 영화 수십 년 동안 ‘알쏭달쏭함’으로 묘사되었던 샬롯 램플링은 < 45년 >에서 황혼의 흔들림을 겪는 아내를 연기하며 마침내 이해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다들 그렇듯이 그녀의 연기는 오랜 세월의 무게가 더해지면서 보다 이해하기 쉬워졌다. (광채를...

시얼샤 로넌 < 브루클린 >을 비롯한 20편의 영화 루 리드가 시얼샤 로넌을 보고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노래 ‘Pale Blue Eyes(연한 푸른 색 눈)’을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불가능하다. 그녀가 태어나기도 전의 일이니까.) 하지만 아일랜드계 미국인 배우인 그녀를 가까이서 보면 항상 그 노래의 가사를 떠올리게 된다. 특히...

레이첼 와이즈 < 유스 >와 < 더 랍스터(2015) >를 비롯한 34편의 영화 | 아카데미상 1회 레이첼 와이즈는 재능이 너무 많다. 우리가 그녀의 풍부함을 누리지 못한다면 억울할 것이다. 재능 있고, 침착하고, 헌신적이고, 경험이 풍부하고, 아름답고(라파엘 이전 화풍의 느낌을 주는 눈썹), 지적이며(어머니는 교사에서 치료사로 전직했고...